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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외식 소비쿠폰 재개, 정부 "취소·연기 가능하게 탄력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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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윤태호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으로 중단됐던 숙박·여행·외식 할인권 지원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 다만 코로나 확산세에 따라 해당 사업은 언제든 취소나 연기될 수 있다. 또 오는 30일부터 11월22일까지를 관광지 특별방역점검기간으로 정해 주요 관광지에 현장점검을 나설 계획이다.

28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그간 보류되었던 숙박·여행·외식 분야의 소비할인권 지원사업을 철저한 방역을 기반으로 조심스럽게 재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28일에는 근로자휴가지원 사업을 시작하고 30일은 ▲여행상품 할인(1112개 여행상품 30% 할인) ▲외식할인지원 캠페인(3회 외식이용 시 4회차 1만 원 환급) ▲농촌관광 재개 등이 이뤄진다.

다음달 4일에는 ▲숙박할인권(3~4만원 할인권 100만장) ▲유원시설 할인 등이 재개될 예정이다.

정부는 기존에 진행하려던 가을여행 주간을 취소하는 대신 안전 여행 캠페인을 시행한다. 특히 오는 30일부터 11월 21일까지를 '관광지 특별방역 점검기간'으로 설정하고 지자체·지역관광협회와 합동으로 주요 관광지에 방역 점검을 실시한다. 또 각 수칙이 철저히 지켜지도록 방역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숙소·관광시설·식당 등 각 시설별 방역수칙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이는 현재까지 대규모 확산이 억제되고 있으며 확충된 방역과 의료역량를 통해 큰 문제 없이 대응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한 것이다"며 "문화체육관광부를 중심으로 지자체, 관계기관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관광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의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할인권 재개에 따른 우려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중단, 예약 취소, 연기가 가능하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했다.
이나연 lny6401@mt.co.kr  | 

온라인뉴스팀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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