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트랜드비자트랜드와 최근업계이슈를 심층분석 소개합니다.

교촌, 25개국 글로벌 식품기업 된다… 11월 상장 준비 착수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교촌에프앤비가 다음달 유가증권시장 직상장을 통해 제2의 도약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왼쪽부터) 송민규 재경부문장, 황학수 대표이사 총괄사장 소진세 대표이사 회장, 조은철 전략기획실장./사진=교촌에프앤비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다음달 유가증권시장 직상장을 통해 제2의 도약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5년까지 매출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소진세 교촌에프엔비 대표이사 회장은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IPO(기업공개) 간담회를 통해 "이번 상장은 프랜차이즈업계 최초라는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며 "교촌이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 제2성장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IPO를 교촌의 지난 성과와 함께 교촌이 가진 미래 가능성으로 바라봐 달라"며 "앞으로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는 기업, 성과로 보답하는 회사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이달 말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 그동안 외식 프랜차이즈가 우회상장한 적은 있지만 직상장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교촌에프앤비는 ▲기존 가맹사업 확장 및 고도화 ▲신성장동력 ▲해외시장 공략 본격화 ▲초격차 연구개발(R&D) 확보 등의 투자 포인트를 언급하며 상장 이후 청사진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점포수를 확대하고 중대형 점포로 전환을 가속화한다. 이를 통해 현재 1234개인 가맹점 수를 2025년까지 1500개로 확대하고 국내 사업에서 10% 이상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신성장동력으로는 가정간편식(HMR) 시장 진출과 온라인 사업 확대가 꼽힌다. 스키장과 해수욕장 등 특수매장 신설과 수제맥주 개발도 언급했다. 

해외사업도 확대한다. 교촌에프앤비는 현재 ▲중국 ▲미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총 6개국에 3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나아가 ▲중동 6개국 ▲대만과 계약을 진행 중이며 ▲하와이 ▲터키 ▲호주 등과도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25개국에 500개 매장을 개설하겠다는 포부다. 

1991년 설립된 교촌에프앤비는 2014년부터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38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93억원, 295억원으로 전년 대비 93%, 157% 늘었다. 2025년까지는 매출 77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달성이 목표다. 

황학수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총괄사장은 "교촌은 국내시장 1등 브랜드의 지위를 갖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고 해외시장과 신규 비즈니스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장으로 인한 가맹점주 이익 침해 우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황 총괄사장은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도 있고 주주도 있다. 지금까지 추구해왔던 가맹점 정책을 유지해 가맹점 이익을 도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주주가치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이번 공모를 통해 신주 580만주를 발행한다. 공모 희망가는 1만600~1만2300원(액면가 500원)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614억~713억원이다. 상장 이후 예상 시가총액은 2648억~3073억원 수준이다.

총 공모 금액은 최대 713억4000만원이다. 오는 28~29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다음달 3~4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 시기는 11월13일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김경은 silver@mt.co.kr  |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 0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