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트랜드비자트랜드와 최근업계이슈를 심층분석 소개합니다.

'공모주=따상' 공식 깨졌다… 교촌에프앤비 분위기 반전할까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회장이 22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교촌에프앤비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치킨업계 1위 교촌에프앤비가 다음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최근 빅히트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며 '공모주는 무조건 따상'이라는 공식이 깨진 가운데 후발주자 교촌은 또 다른 성과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는 다음달 3~4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달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는 통과했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식 프랜차이즈 1호 직상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통상 프랜차이즈는 경기 영향에 민감하고 대체 수단이 많다는 점에서 지속 성장성을 입증하기 힘들다는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교촌에프앤비 역시 3년간 짧지 않은 상장 준비 기간을 가졌다. 상장 계획을 처음 발표한 것은 지난 2018년 3월이다. 그러나 당시 상무였던 권순철 씨의 사내 폭행 및 폭언으로 인한 갑질 논란이 불거진 데 이어 불매운동으로까지 연결되면서 상장은 물거품 되는 듯했다.

그러나 꾸준한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하면서 상장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업계에서는 '40년 롯데맨'인 소진세 회장이 지난해 4월 부임 후 회사 대내외적 환경을 개선에 앞장섰다는 평가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올 하반기 IPO 대어중 대어로 꼽혔던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부진하다. 빅히트는 상장 후 연일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SK바이오팜의 '따상상상(공모가 대비 시초가가 2배로 뛴 후 상한가 3번)'에 이어 카카오게임즈까지 '따상상(상장 첫날 공모가의 2배 가격으로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 두번)을 기록하며 이어온 공모주 열기에 찬물을 뿌린 셈이다. 

일각에서는 빅히트가 계기가 돼 교촌에프앤비의 공모주 청약 열기가 예전만 못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 한 기업 IPO 관계자는 "빅히트의 사례를 통해 공모주라고 무조건 '따상'에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몸소 겪으면서 투자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시작됐다"며 "똑똑해진 개인투자자들로 인해 올해 남은 IPO엔 좀 더 깐깐한 투자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촌에프앤비는 이번 공모를 통해 신주 580만 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공모 희망가는 1만600원~1만2300원으로 총 공모 금액은 최대 713억4000만원이다. 오는 28~29일 수요 예측을 통해 공모가가 확정된다. 청약은 다음 달 3~4일부터다.
안서진 seojin0721@mt.co.kr  | 

머니S 증권팀 안서진 기자입니다. 있는 그대로 전하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 0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