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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슈퍼, 편의점과 경쟁한다… 24시간 여는 '스마트슈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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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동작구 형제슈퍼에서 열린 스마트슈퍼 1호점 개점행사에서 현장투어를 마친 뒤 상품 셀프 결제를 하고 있다. '스마트슈퍼'는 낮에는 유인으로, 심야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혼합형(하이브리드형) 무인점포다. /사진=뉴스1

서민 업종인 동네 슈퍼가 대기업들이 운영하는 편의점과 경쟁할 전망이다. 편의점처럼 24시간 운영하고 무인화 체계를 갖춘 '스마트 슈퍼'가 등장하면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서울 동작구 소재 형제슈퍼에서 스마트슈퍼 1호점 개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슈퍼는 주간에는 사람이 근무하고 야간에는 무인 운영되는 혼합(하이브리드)형 무인 점포다. 

스마트슈퍼는 ▲무인 출입장비 ▲무인 계산대 ▲보안시스템 등 스마트기술‧장비의 도입과 디지털 경영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무인 출입과 셀프계산 등 스마트기술을 시연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스마트슈퍼를 통해 코로나19 확산과 비대면 소비 추세에 대응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정책의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오는 2021년까지 스마트슈퍼 800곳, 2025년까지 4000개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중기부는 스마트슈퍼 육성을 위해 상권 특성과 매장 규모 등에 맞춰 3가지 점포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스마트슈퍼로 전환하는 슈퍼마켓에는 종합진단, 스마트점포경영 교육, 사후관리지원 등 컨설팅을 제공하고 시설개선 융자도 점포당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편의점의 성장세에 대응해 상품군과 서비스도 다양화한다. 최근 들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정간편식(HMR)과 로컬푸드 등 신규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바일 배송 서비스도 구축하고 노인과 주부 등을 중심으로 도보 배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중기부는 동네슈퍼 점주가 점포 운영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온라인 교육을 제공한다. 무인점포에서 구매자 확인이 어려운 담배와 주류 등을 판매하기 위해 구매자 신분 확인을 위한 대체 기술도 개발할 방침이다. 

스마트슈퍼 1호점인 최제형 형제슈퍼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전국 동네슈퍼를 대표해 스마트슈퍼 1호점을 개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내와 함께 열심히 노력해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은 silver@mt.co.kr  |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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