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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감] 중소기업 행사에도 ‘특혜’(?)… 청와대 비서관 측근회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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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가운데)이 중기부 행사 특혜의혹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머니S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측근 회사인 ‘노바운더리’가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중소기업 등 약자를 위해 추진된 브랜드K 태국 론칭 행사에서 불거진 의혹이라 충격이다.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9월 태국에서 열린 브랜드K 론칭 행사에서 중기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가 행사를 며칠 앞두고 노바운더리와 급하게 수의계약을 맺었다”는 점을 의심하며 박영선 장관을 몰아세웠다.

당시 행사에는 동남아 순방 중이던 문재인 대통령과 박영선 장관이 참석했다. 한 의원은 “이 행사 시작 불과 닷새 전 유통센터는 중기부로부터 전문성 있는 연출과 진행을 추가로 준비하라는 공문을 받고, 이틀 만에 탁현민 의전비서관의 측근 회사인 노바운더리와 수의계약을 맺었다”고 꼬집었다.

특히 “노바운더리는 계약 2주 전 이미 태국 현지 사전답사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 의원은 지적했다. 앞서 유통센터는 8월 초 KBS아트비전과 8억원 상당의 진행 대행 용역을 맺고 론칭 행사 준비 중이었던 만큼 특혜에 무게를 실었다.

한 의원은 “노바운더리는 탁현민 의전비서관의 측근이 설립한 회사로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 전반에 대해 특혜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중기부는 브랜드K 론칭행사와 관련, K-POP 공연의 최초 기획자가 누구인지, 노바운더리의 계약 시점이 왜 행사 직전이었는지 등 정확한 배경을 밝히라”고 박 장관에게 따졌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K팝 공연 비중을 늘렸으면 좋겠다는 전문가 조언에 따라 공연이 급하게 추가된 것”이라며 “행사를 며칠 앞두고 계약을 맺은 것으로 특혜 의혹을 받는 것은 좀 무리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이미 6월 말과 7월 초 2차례나 브랜드K 연계행사와 관련해 사전 협의가 있었는데, 마지막에 수의계약 했다는 것은 의구심이 간다”고 문제 삼았다.

박 장관은 “ 7월초에 회의가 있었지만 K팝과 브랜드K와 엮어서 같이 가는 문제는 뒤늦게 결정된 것”이라며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처리한 것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송창범 kja33@m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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