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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반대'하던 뚜레쥬르 점주들, 가처분 취하… '새 주인 찾기'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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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매장 전경/사진=뉴시스
국내 2위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브랜드 뚜레쥬르 매각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뚜레쥬르 매각에 반발하던 가맹점주들이 법원에 낸 CJ 뚜레쥬르 매각금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하기로 해서다.

뚜레쥬르 가맹점주협의회는 CJ 측과 수차례 긴밀한 소통을 진행하며 뚜레쥬르 브랜드에 투자하고 브랜드에 새로운 비전을 부여할 수 있는 새로운 대주주를 맞이하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의회 측은 김찬호 CJ푸드빌 베이커리본부장을 포함해 주요 임직원들이 매각 후에도 회사에 남아 뚜레쥬르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는 점이 이같은 결정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정진명 협의회 사무국장은 "CJ측에서 브랜드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대주주를 선택함에 있어 점포단과 뚜레쥬르 브랜드에게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대주주를 선택하기로 했다"며 "점주협의회는 뚜레쥬르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고객들을 위해 최선의 결과가 도출되도록 협조하는 한편 질적 성장 1위 브랜드 안착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가맹점주 협의회는 지난달 뚜레쥬르 매각 주관사를 선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달 3일 서울중앙지법에 매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협의회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는 주종 상하관계가 아닌 동등한 계약 파트너관계”라며 “CJ그룹은 본인들이 직접 직영형태로 운영하며 지속적 적자가 발생하는 CJ푸드빌의 외식사업부는 그대로 둔 채 1300명의 가맹 사업자들이 전 재산을 투자해 땀 흘려 일궈놓은 뚜레쥬르 브랜드를 일방적으로 매각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맹점주를 무시한 일방적 매각을 지속해서 추진한다면 전면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본사를 상대로 한 계약 해지와 손해배상청구 등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CJ푸드빌은 CJ그룹 내 외식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다. 최대주주인 CJ가 지분 96%를 갖고 있다. CJ푸드빌은 빕스, 계절밥상, 뚜레쥬르 등을 운영 중이며 이 중 제빵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뚜레쥬르는 SPC 파리바게뜨에 이어 2위 업체로 전국에 1300여개 지점을 갖고 있다.
김설아 sasa7088@mt.co.kr  | 

머니S 산업1팀 재계 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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