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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주말 입장 수 제한한다… 대형마트는 의무휴업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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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가 이번주 주말 입장 수를 제한한다. /사진=머니S DB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가 이번 주말 입장 수를 제한한다. 추석 직전 주말을 맞아 고객이 몰릴 것을 우려한 조치다. 특히 오는 27일은 전국 대부분 대형마트가 의무휴업을 실시하면서 코스트코의 '나홀로 특수'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오는 26일과 27일에 입차 차량 및 입장 고객 수를 제한한다. 이 기간 푸트코트도 이용도 중단된다.

코스트코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주말 일부 시간대 입차 또는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며 "일부 품목의 경우 한정수량으로 제공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통상 주말이면 코스트코 매장이 붐비는 데다 추석을 앞둔 터라 내점 객수가 급증할 것을 우려한 조치다. 실제로 코스트코 양재점의 경우 주말 하루 매출액만 1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계 750여개 점포 중 1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코스트코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기 위함"이라며 "추석 명절 전 내점 객수가 증가하는 주말에 푸드코트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코스트코가 추석 특수를 전망하는 반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전통시장은 젊은층의 발길이 끊기는 추세인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한산하다.

대형마트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형마트 입장에서 명절은 몇 안 되는 대목에 해당된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장보기와 언택트(비대면) 선물하기가 급증하며 대형마트를 찾는 고객이 감소했다.

게다가 올해도 의무휴업일에 발목을 잡혔다.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월 2회 주말 의무휴업을 하며 대부분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일요일에 문을 닫는다.

올해는 추석 연휴 직전 주말인 오는 27일에 전국 대부분 대형마트가 의무휴업을 실시한다. 통상 명절 기간 매출의 10~20%는 명절 직전 주말에 나오는데 이만큼의 손해를 감수하며 문을 닫아야 하는 처지인 셈.

이에 대형마트들은 한국체인스토어협회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에 의무휴업일 요일 변경을 요청했으나 대부분 지역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대형마트들이 오는 27일 문을 닫으면서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계 기업 코스트코엔 더욱 고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은 silver@mt.co.kr  |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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