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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 최대한 일찍 보내주세요"… 수령일 빨라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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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에는 선물을 일찍 수령하길 원하는 고객이 가장 많으며 고가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소호好담' 태우1+ 한우 프리미엄 구이세트. /사진=마켓컬리

올 추석에는 선물세트 주문 시 수령일을 최대한 빠른 날로 설정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마켓컬리가 올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1주일 전인 오는 23일에 수령하길 원하는 고객이 가장 많으며, 고가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수령일인 23~28일 중 가장 빠른 일정이다. 

지난 19일까지 마켓컬리의 예약배송 판매량을 살펴보면 추석 연휴 전 주이자 가장 빠른 수령일인 23일을 선택한 비중이 3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작년 추석 예약배송 첫 날(9월 4일, 11%) 대비 3배를 넘는 수준이다. 이와 반대로 추석 직전에 선물세트를 받아보려는 수요는 크게 줄어 작년 69%(9월 9~11일)에서 올해는 38%(9월 26~28일)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간소화된 추석을 보낼 예정인 상황에서 유통기한 부담이 없는 선물세트를 미리 챙겨 두려는 고객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23일을 수령일로 지정한 제품 판매량을 살펴보면 견과류, 햄, 한과 등 오랫동안 보관하기 쉬운 제품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언택트 추석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보상 작용으로 고가 선물세트 선호 현상도 뚜렷해지고 있다. 추석 선물세트 프로모션의 상품 구성을 살펴보면 10만원 이상 제품의 비중은 22%에서 20%로 다소 낮아졌는데 판매량은 10만~20만원 제품은 작년 15%에서 올해 18%로, 20만원 이상 제품은 작년 4%에서 올해 8%로 비중이 상승했다. 5만원 이하 제품의 경우 27%로 작년(46%)보다 현저히 낮아졌다.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난 데에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귀향을 자제하는 분위기인 만큼 고가 선물로 대신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추석이 예년과는 다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추석 상차림 세트, 전, 국, 찜 등 추석을 간편하면서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제품의 판매량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고객은 9월 30일 또는 10월 1일 중 수령일을 선택할 수 있는데 9월 30일을 선택한 비중이 79%로 나타났다. 판매되고 있는 64가지 상품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은 전체 판매량의 46%를 차지하고 있는 전이며, 이어 추석 상차림 세트, 갈비찜, 국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김경은 silver@mt.co.kr  |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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