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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판매로 본 '대한민국 홍삼지도'… 서울 판매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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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의 정관장 홍삼 매출을 제품별, 지역별로 분석해 베스트셀러를 선정한 ‘新 대한민국 홍삼지도’/사진=KGC인삼공사
추석이 코앞으로 성큼 다가오면서, 추석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고향 방문도 제한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어렵게 맞이하는 추석이기에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추석에는 더욱 소중한 사람들의 건강에 관심을 갖고 추석 선물도 건강과 관련된 것으로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게다가 기록적인 폭우로 농축산물의 물가가 급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과 품질의 변동이 적은 홍삼과 같은 가공식품으로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최고가 '뿌리삼'… 면세점 많은 제주, 인천 등 공항지역에서 인기




대한민국 대표 건강기능식품인 홍삼은 예로부터 전통식품 및 약재로 사용되어 오며 수백년간 한국인의 건강을 위한 소울푸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본인의 건강을 위해 또는 가족 및 친지에게 ‘건강’을 선물하는데도 제격이어서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 중 수년 째 1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100% 계약재배로 수확한 6년근 인삼만을 사용해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제조시설인 고려인삼창에서 만들어지는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홍삼은 국내 1위 홍삼 브랜드로서 전체 홍삼 시장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추석을 앞두고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의 정관장 홍삼 매출을 제품별, 지역별로 분석해 베스트셀러를 선정한 ‘新 대한민국 홍삼지도’를 소개했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역시나 정관장의 대표제품인 ‘홍삼정’이다. ‘홍삼정’은 단일 품목으로 1년에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베스트셀러로 서울 판매량이 타 지역 대비 2배 이상 높다.

서울에 이어 ‘홍삼정’이 가장 많이 판매된 지역은 울산으로 나타났다. 울산은 전국에서 1인 가구 비율이 세종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지역으로 남녀노소 모두 선호하는 온가족 범용 제품인 ‘홍삼정’의 특징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 볼 수 있다.

홍삼 중 상품성이 가장 높고 전통적으로 요우커(중국인 관광객)가 선호하는 ‘뿌리삼’은 변함없이 제주, 인천 등 공항 지역과 면세점이 집중된 서울에서 인기가 많았고 액상 파우치 형태 제품인 ‘홍삼톤’과 ‘홍삼톤 골드’는 대전 지역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여성의 생애주기별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갱년기부터 젊은층으로까지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는 ‘화애락’ 시리즈는 최근 들어 여성의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특히 2017년부터 매출이 크게 오르며 5개년 전국 누적 매출 순위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또한 중년 남성을 위한 남성 전용 제품 ‘홍천웅’은 남성 인구 비율이 높은 울산, 충북, 인천 등에서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울산은 ‘홍천웅’은 물론 중년 남성들이 선호하는 녹용과 홍삼을 결합한 제품인 ‘천녹’ 제품의 판매율도 서울에 이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전용제품인 ‘홍이장군’은 여행객들이 많은 제주에서 가장 판매가 많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홍이장군’은 2015년에 이어 2020년에도 제주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면세점을 경유하는 어르신들이 귀갓길의 손주 선물로 ‘홍이장군’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난다. 청소년 전용제품인 ‘아이패스’도 제주가 전국 매출 2위를 기록하며 어르신들의 손주 사랑을 그대로 보여줬다.

또한 ‘홍이장군’과 ‘아이패스’는 서울 지역에서 각각 매출 2위와 1위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학령인구가 두 번째로 많고 교육열이 높기로 유명한 수도 서울에 걸맞는 제품 판매 결과를 나타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5년 만에 다시 그려본 홍삼지도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의 홍삼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대와 지역을 초월한 홍삼 사랑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번 결과에 맞는 다양한 세대별, 지역별 마케팅을 통해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관장 홍삼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를 올리는 ‘정관정 홍삼정’은 이번 정부가 추석 선물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일시 상향하면서 범위 안에 포함됐다. 홍삼정의 가격은 19만8000원. 공직자 등이 받을 수 있는 선물 가액 범위가 늘어나면서 KGC인삼공사는 이전 명절에 비해 홍삼정 판매량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설아 sasa7088@mt.co.kr  | 

머니S 산업1팀 재계 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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