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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노래방 등 11개 고위험시설 집합금지 유지…PC방은 내일 해제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2주간 시행…오는 9월 27일까지 PC방은 14일 고위험시설에서 해제…미성년자는 전국서 출입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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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복지부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2단계로 조정한다고 밝혔다.2020.9.1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완화해 9월 27일까지 실시한다. 클럽, 노래연습장, 뷔페 등 고위험시설 11종의 집합금지는 유지하고 카페와 빵집 등 자영업자 운영시설에 대한 조치는 풀 예정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완화하여 9월 27일까지 연장한다"면서 "다만, 위험시설의 방역을 보다 강화하는 정밀한 방역조치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 수도권의 프랜차이즈형 카페는 영업시간 전체에 대해 포장·배달만 허용했던 조치를 철회한다. 대신 한 테이블 내 좌석 한 칸 띄워앉기 또는 테이블 간 띄워앉기를 실시해 매장 좌석 내 이용인원을 제한한다.

수도권에 소재한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에 대해 실시한 21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 조치도 해제한다. 또 수도권의 학원·독서실 스터디카페, 직업훈련기관, 실내체육시설은 집합금지 조치를 완화하기로 했다.

박능후 1차장은 "현재의 수도권 거리 두기를 계속 유지하기에는 영세한 자영업자와 서민층의 희생이 동반되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면서 "지나친 희생을 동반한 거리 두기 조치를 완화하고, 위험도가 커지는 시설에 대한 정밀 방역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고 했다.

반면, 코로나19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 조치는 강화한다. Δ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Δ콜라텍 Δ단란주점 Δ감성주점 Δ헌팅포차 Δ노래연습장 Δ실내 스탠딩 공연장 Δ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류) Δ뷔페 Δ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Δ대형학원(300인 이상)이다.

다만, 전국의 PC방은 미성년자 출입금지, 좌석 띄워 앉기, 음식 섭취 금지 등의 방역수칙을 의무화하는 조건으로 고위험시설에서 14일부터 해제한다. 수도권에 소재한 요양병원·요양시설은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표본 진단검사를 실시하며, 면회금지를 유지한다.

이에 대해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PC방은 원래 고위험시설은 아니었다"며 "중위험시설이지만 PC방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감염사례가 발생해 일시적으로 집합금지를 조치했던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능후 차장은 "수도권에서 기존에 실시되고 있던 거리두기 2단계 방역 조치는 9월 27일까지 계속 유지된다"면서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사적·공적 집합·모임·행사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는 그대로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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