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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상권분석] 구리역 '돌다리상권'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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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역 인근에는 입주 예정인 아파트단지를 포함해 약 1만여가구가 거주한다. 연립과 다가구주택을 포함하면 약2만5000가구가 거주하는 주거 밀집지역이다. /사진제공=상가의신
구리역은 2005년 12월16일 중앙선이 개통된 뒤 2015년 12월27일 경의·중앙선으로 변경됐다. 2023년 9월에는 8호선 별내선이 개통 예정이다. 구리역 서쪽에는 양원역이 자리하고 동쪽엔 도농역이 있다. 인근 지역 중에 상업지구는 22만㎡로 규모가 가장 크고 상권이 활성화됐다. 구리시의 올해 7월 인구 및 세대현황을 살펴보면 8만0840세대·19만8212명이 거주한다.




도매시장-대형마트 상생


구리역 인근에는 입주 예정인 아파트단지를 포함해 약 1만여가구가 거주한다. 연립과 다가구주택을 포함하면 약2만5000가구가 거주하는 주거 밀집지역이다. 인근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구리유통종합시장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이 있고 구리역 동쪽에 왕숙천과 역 주변으로 ▲인창중앙공원 ▲늘푸른공원 ▲구리역공원 등 크고 작은 공원이 10여개 이상 있어 녹지 인프라가 풍부하다.

구리는 별내선과 제2경부고속도로 개통 예정과 함께 ▲북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구리포천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의 중심부와 수도권으로 이동하기 편리한 지역이다. 학군으로 ▲인창초등학교 ▲인창중학교 ▲인창고등학교 ▲구지초등학교 ▲동구초등학교 ▲교문초등학교 ▲구리초등학교가 있다.

구리역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있는 롯데마트와 롯데아울렛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다. 마트와 아웃렛의 경우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이용객이 주를 이룬다. 주말이면 차량을 이용해 방문하는 고객이 많다. 마트와 아웃렛에서 할인행사를 할 때는 유입 고객이 더욱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롯데아울렛과 마주보는 농수산물시장의 경우 경매에 참가하는 도·소매상이 주로 이용하고 개인 고객의 모습도 종종 눈에 들어온다.

구리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롯데백화점과 연결된 다리가 있다. 이를 이용해 건너가면 롯데백화점 구리점으로 들어갈 수 있다. 롯데백화점 구리점은 남양주시와 구리시 거주자가 주로 이용한다.




구리시 대표 먹자 돌다리 상권


구리역 주요 상권인 돌다리 상권은 구리역에서 도보 8분 거리에 위치한다. 이 지역은 돌다리 곱창골목과 구리전통시장으로 나뉜다. 돌다리 상권은 서울과 인접한 경기 동북권 내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상권으로 남양주·면목동 등에서 유입되는 인구가 많은 지역 중 하나다.

먼저 돌다리 곱창골목을 살펴보자. 1990년대 후반 곱창점포가 하나둘씩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상권이 형성됐지만 현재는 과거의 명성과 다르게 돌다리 곱창골목이라는 지명과 곱창점포 약 10개 정도만 남아 명맥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골목 안쪽을 살펴보면 편의점·문구점·노래방·카페·오락실 등의 업종이 분포됐다. 이 지역 특징은 20~50대까지 다양한 유동인구가 방문한다는 것.

돌다리 사거리 초입 이면도로에는 젊은층이 주로 이용하는 점포가 밀집해 20~30대 유동인구가 많고 새벽시간까지 활성화되는 모습이다. 곱창골목과 인접한 지역에 구리전통시장이 있다. 1960년대부터 형성돼 현재 구리시에 유일하게 남은 전통시장이다. 내부를 살펴보면 청과·정육·분식·의류 등 전통시장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업종이 고르게 분포돼 있다.

전통시장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층은 40~60대 주부가 많은 편이고 저녁시간 이후 50~60대 남성고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막걸리와 소주를 마신다. 2013년 주차장을 완공해 시장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돌다리 사거리 인근에 CGV가 있어 쇼핑과 여가생활까지 한번에 가능한 장점을 지녔다. 외부로 빠져나가는 인구가 적은 것도 특징이다.

여기에 구리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숙박업소가 밀집한 모습을 보인다. 50여개 이상의 업소가 밀집해 있으며 돌다리 곱창골목보다 시장 서쪽에 숙박시설이 약 1.5배 더 많이 분포돼 있다. 특히 이 일대는 인창수택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상태다.

구리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숙박업소가 밀집한 모습을 보인다. 50여개 이상의 업소가 밀집해 있으며 돌다리 곱창골목보다 시장 서쪽에 숙박시설이 약 1.5배 더 많이 분포돼 있다. 특히 이 일대는 인창수택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상태다. /사진제공=상가의신

 


상권 르네상스프로젝트 진행


구리전통시장은 상권르네상스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지역이다. 제조시설 이탈로 인해 낙후된 구도심에 상권 활성화구역을 지정해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3차까지 진행했으며 전국 12개 지역이 지정돼 있고 2022년까지 30개 상권을 조성할 예정이다.

구리시 상권활성화사업 계획에 따르면 아동놀이터·게스트하우스·거점공간·문화예술구역·상권이미지통일시설·테마거리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경기북부 구리시의 개발호재로 손꼽히던 구리 남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과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이 무산되며 개발호재가 줄어들었지만 풍부한 유동인구를 확보해 상권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다.

구리역에 창업을 계획 중이라면 돌다리 상권을 추천한다. 20~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는 지역이고 젊은층이 몰리는 지역과 중장년층이 모이는 지역이 나뉘어 상권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다만 유흥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점과 일반음식점과 유흥업종이 산발적으로 있어 창업 시 상권분석을 통해 업종을 선택해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전국 각 지역의 상권이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창업을 계획하는 건 쉽지 않은 선택일 수 있다. 하지만 유명상권 내 소문난 집과 맛집 등 독특한 아이템으로 영업하는 점포의 경우 매출 타격이 크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수요를 기반으로 한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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