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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부터 남다르다"… 유통업계, 스페셜 에디션 출시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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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시계방향으로) 코카-콜라사 ‘조지아 크래프트x카카오프렌즈 콜라보 에디션’, 하이트진로 ‘맥스 독일 스페셜 호프 2020’, 밀리의 서재 ‘1밀리+ 스페셜 에디션’, 크라운제과 ‘키커 K리그 에디션’, 롯데마트 ‘실바니안 아기동물 초코와플’/사진=각사
이름부터 특별한 ‘스페셜 에디션’ 출시 열풍이 올해도 뜨겁다.

스페셜 에디션은 기존 제품의 디자인에 변화를 주어 새롭게 출시하는 제품을 말한다. 희소성 있는 디자인 또는 특징이 접목돼 ‘나만의 제품’을 소유했다는 만족감을 주기 때문에 브랜드의 경사를 기념하거나 매니아 소비자층을 겨냥하는 특별 이벤트로서 선보였다.

최근에는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남과 다른 것을 경험하고 전시하고자 하는 소비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패션이나 자동차 위주로 활용됐던 스페셜 에디션 마케팅이 유통업계에서도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세계적인 RTD 커피 브랜드 ‘조지아’는 국민 이모티콘으로 사랑받는 카카오 캐릭터를 입혀 ‘조지아 크래프트 X 카카오프렌즈 콜라보 에디션’을 특별 출시했다. ‘조지아 크래프트’는 핫브루의 풍부한 첫 맛과 콜드브루의 깔끔한 끝 맛을 모두 즐길 수 있고 470ml 대용량으로 언제 어디서나 깊고 풍부한 맛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프렌즈와 협력한 이번 스페셜 패키지에는 듀얼브루를 강조하는 ’커피는 듀얼!’이라는 문구가 커피 충전이 필요한 여러 가지 상황에 대입돼 소비자들의 공감을 낳고, 라이언, 어피치 등 카카오프렌즈들이 상황별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해 마시는 재미를 더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이번 카카오프렌즈 콜라보 에디션은 언어유희를 즐기고 멀티 페르소나에 열광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해 일상 속에서 커피가 필요한 순간들을 재치 있게 표현하고자 했다”라며, “직장인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마케팅을 펼쳐온 조지아는 뛰어난 맛과 함께 일상에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특별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최초 100% 올 몰트 맥주 맥스의 한정판 제품인 '맥스 독일 스페셜 호프 2020'을 출시했다. 이번 에디션은 지금까지 출시된 10번의 스페셜 호프 에디션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 3번이나 출시된 독일 스페셜 호프를 선택했으며, 캔 제품은 11년 전 최초의 스페셜 호프 가격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맥스 독일 스페셜 호프 2020'은 독일 할러타우 지역 홉의 'Super Clean Herbal' 향이 싱그럽고 섬세한 풍미를 극대화시켜 정통 독일바이에른 스타일의 맥주를 완벽히 구현했다. 또 스페셜 호프의 콘셉트를 캔에 반영, 독일 국기를 활용한 디자인을 적용해 정통 독일 스타일의 올 몰트 맥주를 연상하게 했다.

월정액 도서 대여 서비스 밀리의 서재는 GS프레시몰, GS리테일의 밀키트(간편요리) 브랜드 심플리쿡과 함께 밀키트 '1밀리+(플러스)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밀리의 서재 4.0 업데이트 버전의 메시지 '당신의 일상을 1밀리+'에 기반, 독서와 실생활을 밀접하게 연결하고 '집콕' 생활의 무료함을 달랠 수 있도록 기획된 신개념 콜라보레이션 상품이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심플리쿡 햄 듬뿍 부대찌개, 심플리쿡 콥샐러드&시저드레싱, GS프레시몰 과일 박스 3종(샤인머스캣, 밀감, 루비사과) 등 모두 5종으로 구성됐다. 각 패키지는 백영옥 작가의 에세이 '그냥 흘러넘쳐도 좋아요' 표지 이미지로 구성됐다.

크라운제과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하고 웨이퍼 초코바 제품인 '키커 K리그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동국을 비롯해 K리그를 대표하는 12명의 선수 얼굴을 오리지널과 미니, 시리얼바 현미와 미니 등 4종의 '키커' 제품 패키지에 새겼다. 앞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크라운제과와 2020년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하고 '키커' 를 K리그 공식 초코바로 선정했다.

롯데마트는 글로벌 완구 브랜드인 ‘에포크'와 협업한 스페셜 에디션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실바니안 아기동물 초코와플'로 전국 롯데마트에서 단독으로 2만개를 판매한다. 해당 스낵 안에는 '실바니안 패밀리' 피규어가 동봉됐다. 실바니안 패밀리는 에포크에서 1985년 출시한 완구로, 귀여운 동물 인형과 사실적이고 정교한 가구, 가전, 건물 미니어쳐로 구성돼 전세계 아이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는 글로벌 장수 인기 완구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트렌드를 좌우하는 MZ세대 소비자들이 ‘유니크’를 표방하고 ‘나심비(나의 심리적 만족을 위한 소비)’를 추구하는 이상, 평범함을 거부하는 스페셜 에디션의 인기는 당분간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설아 sasa7088@mt.co.kr  | 

머니S 산업1팀 재계 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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