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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 하나에 '4780원'… 대형마트, 장마에 껑충 뛴 채솟값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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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형 마트 농산물 코너에 상추 등 채소가 진열돼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유통업계가 최장기 장마로 폭등한 채소 가격 잡기에 나섰다. 대형마트들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농산물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이날부터 농산물 할인행사 ‘대한민국 농할(농산물 할인) 갑시다’를 시작했다.

이마트는 오늘부터 26일까지 애호박, 무, 감자, 당근, 청경채, 풋고추, 표고버섯, 머쉬마루버섯 등 8가지 채소를 20% 할인해 판매한다. 할인 금액은 1인당 최대 1만원으로 신세계 포인트 회원이 대상이다.

이마트가 행사 대상으로 선정한 채소들은 최장기 장마에 따른 비 피해와 작황 부진으로 최근 가격이 급등했다. 상추 가격은 한달 전 대비 266%, 애호박 262%, 시금치 216%, 오이 190% 등 대부분 채솟값이 200% 안팎으로 치솟은 상황이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부가 추가경졍예산 재원을 활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농산물 20% 할인쿠폰을 발행하는 행사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도 동참했다. 롯데마트는 같은기간 깻잎과 얼갈이, 오이, 애호박, 가지, 풋고추 등을 롯데그룹 통합 멤버십인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제휴 카드 대상이지만 롯데, 신한, KB국민, NH농협, 우리, 하나, 현대, 삼성 등 대부분 포함된다.

홈플러스도 역시 같은 기간 마이홈플러스 회원들을 대상으로 국내산 과일과 채소 4종을 20% 싸게 판매한다. 열무·얼갈이 1봉에 3190원, 풋고추 1990원, 황도 복숭아 1박스(7~11개)는 1만800원에 각각 살 수 있다.

송파구에 거주하는 한 주부는 “며칠 전 대형마트를 찾았다 애호박 하나에 4780원인 것을 보고 놀라서 발길을 돌렸는데 그나마 이런 행사를 하니 한시름 놓게 됐다”고 말했다.
김설아 sasa7088@mt.co.kr  | 

머니S 산업1팀 재계 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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