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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현대 어닝쇼크… '빅3' 코로나19에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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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빅3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적에 직격탄을 맞았다. 롯데쇼핑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98.5% 급감했다. /사진=뉴스1 DB

유통 빅3도 '코로나 쇼크'를 피하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롯데쇼핑과 신세계그룹, 현대백화점 등이 올해 2분기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신세계그룹·현대백화점은 올해 2분기 일제히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국내 증권사들이 코로나19 영향을 고려해 유통사들의 실적 추정치를 낮춰 잡았음에도 이보다 충격적인 결과가 나온 것이다.



유통공룡도 못 피했다… 롯데쇼핑 영업익 98.5% 급감


롯데쇼핑은 올해 2분기 매출 4조459억원, 영업이익은 14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매출은 9.2%, 영업이익은 98.5%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손실도 1990억원에 달했다.

업체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코로나19 여파에 부진하던 백화점 매출을 회복세를 보였고 전자제품전문점(하이마트)과 홈쇼핑 매출은 증가했다. 반면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다중이용시설 기피 및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제한 등으로 할인점과 컬처웍스 매출 부진은 심화됐다.

백화점의 경우 올해 2분기 매출 6665억원, 영업이익 439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매출 6063억원, 영업이익 285억원에 비해 소폭 개선된 양상을 보였다. 반면 할인점(마트)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임시휴점과 단축영업 그리고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제한 영향으로 매출 부진이 심화됐다. 할인점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 4650억원, 영업손실 578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그룹 영업손실 431억원… 사상 첫 분기 영업적자


신세계그룹은 올해 2분기 전년동기대비 163.3% 줄어든 43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2011년 5월 신세계가 백화점과 이마트 부문을 계열분리한 이후 기록한 첫 분기 적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1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6% 줄었고 당기순손실도 1063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백화점은 2분기 영업이익 14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56.3% 줄었고 매출액은 전년대비 3.7% 감소한 3539억원을 기록했다. 면세점 매출은 31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6% 미끄러졌고 영업손실 37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마트는 올해 2분기 47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역대 최대 규모 적자를 냈다. 매출은 5조 188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3.2% 늘었다. 다만 이마트 할인점 실적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할인점 기존점 신장률은 지난해 -3.4%에서 지난 1분기 -2.4%로 둔화됐고 이번 2분기에는 -1.2%로 개선됐다.



현대백화점 타격에도 면세점은 선방


현대백화점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166억800만원, 영업이익 81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84%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47억4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9.3% 줄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발길이 끊긴 백화점의 실적 타격이 컸다. 2분기 백화점 사업 매출은 4245억원,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각각 10.3%, 62.5% 빠졌다. 다만 1분기 매출이 17.7%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소폭 개선됐다. 

면세점은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11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3% 늘었다. 영업손실은 181억원으로 적자가 이어졌지만 전년동기대비 14억원 개선됐다. 집객은 부진했지만 신규점포(동대문점) 오픈으로 수치가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은 부문은 6월을 기점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아울렛 신규 출점과 식품 전문몰 오픈 효과 등으로 3분기에는 개선된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경은 silver@mt.co.kr  |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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