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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포커스] 코로나19도 못막은 ‘차석용 매직’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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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사진제공=LG생활건강

‘차석용 매직’은 코로나19보다 강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차 부회장이 만든 ‘삼각편대’ 사업 포트폴리오가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LG생활건강은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6% 증가한 303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조7832억원으로 2.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치다. LG생활건강은 2005년 1분기 이후 61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가 뷰티업계에 미친 영향을 고려할 때 LG생활건강의 실적은 놀라운 수준이다. 올 상반기 LG생활건강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차석용 매직’으로 설명한다. 차 부회장이 2005년 최고경영자(CEO)로 부임한 후부터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생긴 수식어다. 

특히 차 부회장이 화장품·생활용품·음료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차 부회장 체제 이전 LG생활건강은 치약과 세제 등 생활용품 비중이 70%를 차지했다. 하지만 차 부회장은 ‘후’로 대표되는 럭셔리 화장품을 LG생활건강 핵심 브랜드로 안착시켰고 20여차례 꾸준한 인수·합병(M&A)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덕분에 올 상반기에도 생활용품과 식음료 사업 부문이 실적을 끌어올렸다. 

뷰티업계 맞수인 아모레퍼시픽그룹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2016년만해도 업계 1위 아모레퍼시픽그룹과 2위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매출 격차는 6885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이듬해부턴 상황이 역전됐고 지난해에는 LG생활건강의 매출이 1조4000억원가량 높았다. 

이제까지 차 부회장이 일군 경영성과는 눈부시다. LG생활건강은 차 부회장의 부임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말까지 나온다. 그의 마법은 어디까지일까. 업계의 눈이 쏠린다.
김경은 silver@mt.co.kr  |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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