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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비자물가 0.3%↑… '코로나19' 여파 저물가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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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상승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 위축 등으로 0%대 저물가 상황은 계속됐다. 사진은 서울의 한 대형마트/사진=뉴스1
7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상승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 위축 등으로 0%대 저물가 상황은 계속됐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6으로 전년 동월 대비 0.3%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 0.1%로 떨어진 이래 5월 마이너스 0.3%, 6월 보합 0.0%를 나타낸 바 있다.

전반적으로 채솟값이 급등하면서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채소류 가격은 16.3% 상승해 전체 물가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배추가 35.7% 상승했으며 고구마 37.0%, 양파 39.9%, 상추 35.9%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떨어진 국제 유가 영향으로 석유류는 10.2% 하락했다. 휘발유가 8.6% 하락했으며, 경유와 등유는 각각 13.8%, 14.6% 떨어졌다.

서비스물가는 0.2% 상승에 그치면서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휴양시설이용료가 22% 보험서비스료가 8.1% 올랐고 학교급식비는 마이너스 63%, 고등학교 납입금은 마이너스 67.9% 등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외식물가는 전년동월대비 0.6% 상승에 그치면서 코로나19 영향이 반영됐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교육 분야 정책 요인과 낮은 수준인 국제유가,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른 외식물가 상승폭 둔화 등이 저물가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김설아 sasa7088@mt.co.kr  | 

머니S 산업1팀 재계 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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