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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명품이야!"… 크고 선명한 로고 박힌 '로고플레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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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명품 소비 트렌드는 크고 선명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로고플레이’다. /사진=머스트잇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보복소비로 명품 구매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명품 소비 트렌드는 크고 선명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로고플레이’다. 

온라인 명품 커머스 머스트잇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8일까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로고플레이’ 상품들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고플레이는 브랜드 로고를 직접적으로 드러내서 디자인하는 것을 뜻한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브랜드는 로고를 드러내기보단 작고 심플하게 활용했다. 하지만 최근 '힙'한 패션을 추구하는 경향성이 높아지면서 로고플레이 상품들이 다시 인기를 얻는 추세다. 특히 1020세대들은 자신이 입은 브랜드의 로고를 그대로 드러내면서 브랜드의 정체성과 동일시함과 동시에 개성강한 스타일로 활용하고 있다.

여름에 인기가 높은 티셔츠는 로고를 활용한 디자인에 적격인 아이템이다. 레이어드룩보다는 심플한 티셔츠나 가벼운 옷차림을 선호하는 여름 시즌 특성상 선명하고 큼지막한 로고 하나로도 근사한 데일리룩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럭셔리 브랜드들 역시 자사의 로고를 색다르게 활용하고 적용한 아이템을 쏟아내고 있다.

로고플레이 아이템의 선호 현상은 데이터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실제로 머스트잇의 이 기간 티셔츠 판매 데이터를 보면 반팔 티셔츠 카테고리에서 로고플레이의 인기를 더욱 뚜렷하게 확인됐다. 귀여운 여우 로고로 유명한 메종키츠네는 이 기간동안 무려 1800%의 판매 신장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하트 로고가 시그니처인 아미는 840%, 나침반 모티브 로고의 스톤아일랜드 역시 288% 이상 판매가 증가했다.

스니커즈(운동화) 영역에서도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강조되거나 로고가 선명한 상품들이 인기가 많았다. 같은 기간 스니커즈 카테고리에서 메종마르지엘라는 244%, 발렌티노는 64%, 알렉산더맥퀸은 46% 이상 판매율이 증가했다. 여름에 가볍게 들기 좋은 클러치백 카테고리에서 구찌와 발렌티노는 각각 105%, 142%, 그리고 생로랑은 171% 이상 증가하는 등 가방 카테고리에서도 이같은 트렌드 변화가 감지됐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하나를 사더라도 마음에 쏙 들고, 자신을 표현하는 쇼핑을 하고자 하는 젊은 층의 욕구가 로고플레이 상품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며 “특히 로고플레이는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담고 있어 개성 강한 아이템을 선호하는 고객 뿐만 아니라 전 연령에 걸쳐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머스트잇은 여름 휴가 대신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한 ‘쇼핑 바캉스’ 기획전을 연다.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로고플레이 아이템을 다수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인 메종키츠네, 톰브라운과 메종마르지엘라는 물론 구찌, 발렌시아가, 프라다, 샤넬 등 럭셔리 브랜드의 총 348개 아이템을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김경은 silver@mt.co.kr  |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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