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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보여드려요” 진정성 강조한 수제 주얼리 ‘마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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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최대한 성의 있게 만들어요. 화려하게 포장하기 보다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수제 주얼리 브랜드 ‘마나르’ 오선희 대표(32)는 고객에게 다가가는 방법으로 ‘진정성’을 택했다. 고객 역시 그의 진정성을 알아봐 주기 시작하면서 재구매율도 최근 두드러지게 높아졌다.

오 대표는 “진정성 있게 제품을 잘 만들면 고객들이 다 알아봐 주신다”며 “제품 판매율을 높이는 것을 우선하기 보다 제품 하나하나에 진정성을 담아 고객과 소통하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선희 마나르 대표 (제공=카페24)

그에게 모든 기준은 제품 자체다. 그 중 실제와 가장 가깝게 표현돼야 하는 점은 그가 강조하는 포인트 중 하나다.

오 대표는 “저희 제품은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아 왜곡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다”며 “모델의 이미지가 강하게 드러나지 않은 사진을 추구하는 것은 특정 모델의 이미지로 부각되지 않고 온라인에 있는 사진만으로 제품이 잘 보이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들이 꼼꼼히 체크할 수 있도록 다소 많다고 느낄 만큼 많은 컷을 상세페이지에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대표는 스스로 굉장히 신중하고 조심성이 많은 성격이라고 했다. 운영하는 사이트만 봐도 알 수 있다. 홈페이지 디자인부터 운영, 사진촬영, 상세 페이지까지 모두 그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여기에 모든 제품은 오 대표가 직접 제작한다.

이렇게까지 운영하는 것은 제품 차별화 및 고객만족을 고려한 그의 결정이다. 오 대표는 “기계로 일괄적으로 뽑아내면 제품을 빠르게 많이 생산할 수 있지만 우리만의 아이덴티티가 보이질 않는다”고 설명했다.

오 대표가 말하는 그의 브랜드는 일상에서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화려하게 차려 입지 않고 청바지만 입고도 잘 어울리는, 평상시 착용해도 어색하지 않는 방향성으로 제품을 만들고자 한다.

그래서 그는 심플하지만 디테일을 추구한다. 가령 가는 실반지에 두드림을 넣어 디자인을 차별화한다. 밋밋한 반지에 두드린 모양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단조로움을 색다르게 표현한다. 반대로 반지의 면적이 넓어서 화려할 수 있는 디자인은 민자로 구성해 심플함으로 풀어낸다. 

화려한 것을 좋아하면 단순하고 심플한 그의 제품을 레이어드 하는 것으로 화려한 느낌을 낼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마나르 홈페이지 캡쳐

최근에는 SNS를 통해 외국에서 주문도 들어오는 추세다. 내년에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를 통해 영문몰을 구축하고 외국인들이 마나르를 만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마나르를 지속 성장해 나가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자신의 일로 인해 타인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행운이라고도 했다.

오 대표는 “마나르 제품을 구매하고 필요한 때 늘 그 자리에 있을 것”이라며 “제품을 가지고 있을수록 가치가 올라가는 그런 브랜드로 만들어 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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