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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라이프'… 집콕족 마음 훔친 '온라인 플랫폼'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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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언택트(비대면) 라이프’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게 되면서 사람들의 생활 패턴에도 변화가 오고 있다. 

외출에 불안을 느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 ‘집콕족’들은 멀리 외출하지 않고도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집에서 명품 쇼핑이나 취미 생활을 즐기며 힐링하기도 하고 이색 딜리버리 플랫폼을 이용해 편의성을 높이는 등 비대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가 바꾸고 있는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관심사 속에서 ‘언택트 라이프’를 이끌고 있는 대세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가 주목 받고 있다. 
스마트폰 앱 사용중인 집콕족. 본기사와 무관/사진=뉴시스



최저가 명품을 찾아 문 앞으로 배송




집콕하는 명품족과 나에 대한 보상심리로 명품을 선물하고 싶은 소비자들이 늘어나자, 이들을 위한 온라인 명품구매 플랫폼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과거 매장 방문을 선호했던 명품 소비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부담없이 구매하는 트렌드로 전이되고 있는 것.

실제 명품구매 플랫폼 ▲트렌비가 코로나19 이슈가 대두된 지난 1분기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일 기간 대비 주문 상품수는 4.3배, 거래액은 2.1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트렌비는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곳곳에 퍼져있는 최저가의 명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전 세계의 명품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 글로벌 편집숍, 해외 주요 백화점과 아울렛몰 등 200개 이상의 웹사이트 셀러들을 검색해 인기상품부터 희귀상품까지 150만개의 제품을 한눈에 보여주며 최저가를 스캔,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돕고 있다. 

트렌비가 제공하는 브랜드는 구찌, 루이비통, 입생로랑, 프라다, 샤넬, 에르메스, 몽클레어, 막스마라, 버버리, 산드로 등 5000여개에 달하며, 특히 국내에서 인기가 많지만 온라인 구매가 쉽지 않은 고야드, 셀린느 등의 상품도 폭 넓게 제공하고 있어 패션 피플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밖에 온라인을 통해 명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100% 책임인증제와 200% 보상제를 실시해 고객들과의 신뢰를 유지하고 있으며 환율, 관부가세, 배송비, AS 등을 모두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번거로운 과정 없이 원스톱으로 편리한 명품 구매가 가능하다. 

안락한 공간에 대한 수요↑ 셀프 홈 인테리어가 뜬다

길어지는 집콕 생활에 집이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인식되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홈퍼니싱 열풍이 불고 있다. 실제로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3월 인테리어 앱 사용자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버킷플레이스가 운영하는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은 지난 4월 기준 앱 다운로드가 1000만건을 돌파했다. 인테리어 앱 1000만 다운로드는 업계 최초 기록으로, 지난해 4월 500만 다운로드 돌파 후 불과 1년만에 2배 성장을 이루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중이다.

오늘의집은 인테리어를 위한 콘텐츠ㆍ정보 탐색부터 쇼핑, 시공 상담까지 모든 절차를 모바일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셀프 인테리어족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인테리어 제품 사진을 터치해 바로 구매 가능한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디지털드로잉부터 폴댄스까지 ‘없는게 없는 취미생활’




이제 ‘폴댄스’를 배우기 위해 학원을 가지 않아도 된다. 준비물까지 챙겨주는 온라인 강의 플랫폼 ▲클래스101은 기존의 교육 시장에 머물러 있던 온라인 강의에서 탈피해 취미부터 직무와 관련된 커리어와 전문성을 높인 시그니처 클래스까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강의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영상 콘텐츠를 매개로 크리에이터와 클래스메이트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생태계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클래스101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다. 외식 사업으로 유명한 방송인 홍석천, 마술사 최현우, 격투기 선수 김동현, 유명 유튜브 영상제작자 대도서관 등 유명인부터 부업으로 나선 가정주부와 학생, 직장인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의 재능과 기술, 비법 등을 영상으로 전수한다.

클래스101의 서비스 모델은 워라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긱(GIG) 이코노미 등의 확산과 함께 2030을 중심으로 단숨에 폭발적인 수요를 이끌고 있다. 강의를 진행하는 크리에이터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며 판매수익을 충분히 보장받고, 수강생인 클래스메이트들은 새로운 취미생활의 경험으로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딜리버리 어디까지 가능하니?’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사람들의 입맛을 충족시켜줄 이색 서비스도 인기다. 생활밀착형 컨시어지 서비스 ▲김집사는 2000원으로 어떤 심부름이든 해준다는 모토로 2018년에 탄생한 신개념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다. 

최소 주문금액이나 가맹점에 구애받지 않고 어떤 것이든 대신 사다 줄 뿐만 아니라, 합법적인 영역 안에서 소비자의 상상력이 미치는 모든 심부름을 거들어준다. 

언택트 소비 트렌드를 타고 급부상하고 있는 이 서비스는 일반 배달대행 서비스는 해주지 못하는 사소한 도움까지 제공하고 있어 고객 호감도가 높은 편이다. 실제 지난 1~2월 심부름 주문 건수는 지난해 11~12월 대비 약 25% 증가했으며, 2월 평균 일일 주문건수도 1월보다 28% 이상 뛰었다.

파리바게뜨는 갓 구운 빵도 집에서 맛볼 수 있는 배달 서비스 ▲파바 딜리버리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베이커리 제품은 제빵사 제조 시간이 정해져 있어 ‘오더메이드’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웠다. 파바 딜리버리는 매장별 빵 나오는 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해 ‘갓 구운 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 앞에서 맛있는 빵을 받아볼 수 있다는 매력을 강조하고 있다.

이 밖에도 주말에는 집콕족이지만 평일에는 출근을 하는 직장인들에게 ‘생명수’나 다름없는 커피를 따로 외출할 필요없이 회사 안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주목된다. 국내 모바일 카페 플랫폼 원두를 운영하는 스프링온워드는 매월 정기적으로 국내 유명 바리스타가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정기 배송해주는 △원두데일리를 선보이고 있다.

원두데일리의 가장 큰 장점은 커피렉, 커피그래피티, 스탠딩커피, 땡큐로스터스 등 국내 유명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바리스타가 직접 로스팅한 독창적인 원두를 알뜰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전자동 고급 커피 머신 무료 설치는 물론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기기 케어는 물론 세척까지 돕고 있어 직장인들이 커피를 사러 외출을 하는 일을 줄여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설아 sasa7088@mt.co.kr  | 

머니S 산업1팀 재계 담당 기자.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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