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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빅데이타 분석] '협동조합형' 가맹브랜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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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087개 프랜차이즈 빅데이터 속 협동조합 프랜차이즈 분석해보니,,

2016년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잇달아 벌어지는 '갑질 논란' 속에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가 대안으로 등장했다.

프랜차이즈 시장의 상거래 질서 회복을 위해서는 제도 강화에 더해 실제로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상생모델을 만들어간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는 가맹본사와 가맹점주가 갑과 을이라는 수직 관계를 형성하는 프랜차이즈와 달리 모두가 동등한 의사결정 관계에서 조합원의 권익 향상과 동반 상생을 추구하는 형태다. 

이와 같은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는 소비자, 직원, 영세 사업자 등이 협동조합 형태로 설립한 프랜차이즈에서 조합원들이 중심이 돼 경영의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기존 프랜차이즈의 일방적인 의사결정으로 문제점을 보완하고 가맹점주의 권익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2016년 이후 정부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기존 프랜차이즈에서 협동조합형으로 전환하거나, 신규 프랜차이즈 등록시 협동조합 형태로 설립할 경우 다양한 지원 정책들을 내놓았다.



◆ 4년이 지난 2020년 현재, 협동조합 프랜차이즈의 성과는?



맥세스컨설팅에서 조사한 프랜차이즈 산업통계현황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6,087개이며, 이중 협동조합의 상호로 등록된 브랜드는 34개(기업 29개)이다. 이 중 현재 가맹사업을 개시한(가맹점 1개 이상) 브랜드는 17개 브랜드에 불과하다. 

가맹점 500개 이상 일반프랜차이즈와 협동조합 프랜차이즈 성과 비교 (단위 : 천원) (맥세스컨설팅 제공)

협동조합형 성과를 분석하기 위해 가맹사업을 개시한 17개의 브랜드 중 가맹점 10개 미만을 제외한 총 10개 브랜드를 2개 그룹(가맹점 500개 이상 3개 브랜드. 가맹점 10~40개 미만 7개 브랜드)으로 구분하고, 유사한 가맹점 숫자를 가진 일반 프랜차이즈의 성과와 비교하였다. 

가맹점 500개 이상 일반프랜차이즈와 협동조합 프랜차이즈 매출과 당기순이익 비교한 결과, 2017년까지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증가했으나, 2018년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10-40개 그룹의 일반 프랜차이즈와 협동조합 성과 비교 결과, 평균매출은 협동조합이 높게 나타났다. 평균당기순이익은 2017년 이후 마이너스이다.

이와 같이,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 모델은 성과가 가맹점을 포함한 조합 전체의 소득과 복지로 재투자돼 상생할 수 있는 좋은 모델처럼 보이지만, 실제 운영중인 협동조합형 모델의 현재 성과가 미미하여 사실상 공유할 성과가 없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정부지원금을 받기 위해 가맹점주와의 이익공유가 아닌 가맹본부 직원들이 조합원인 노동자협동조합 모델로 등록하는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들도 포함되어, 본래 취지에 부합하는 협동조합의 성과를 제대로 파악하는 데 무리가 있다. 

가맹점 10개-40개 일반프랜차이즈와 협동조합 프랜차이즈 성과 비교 (단위 : 천원) (자료제공=맥세스컨설팅)



◆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 공유성과는 낮아



맥세스컨설팅 서민교대표는 “프랜차이즈의 정의에는 이미 본사와 가맹점이 갑을관계가 아닌, 상생하는 성과공유의 의미를 담고 있다. 프랜차이즈 시스템은 본사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가맹점주에게 공유하는 것으로 이 노하우를 얼마나 어떻게 공유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협동조합형으로 등록하는 브랜드에 지원해 주는 것보다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하면서, “즉,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는 지원보다 비즈모델재정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라고 말했다.

맥세스컨설팅은 오는 4월21일부터 '제21기 프랜차이즈 본부 구축 성공 CEO과정'를 진행한다. 협동조합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이번에 새로 시행되는 정부과제에 부응하고 가맹점주와 함께 본사가 대응해야 할 방법에 대해서 자세한 내용이 소개된다. 

이외에도 입지 상권조사와 현장실습, 이에 따른 사업계획서 및 운영계획서 작성 등 팀워크를 통한 협력과 공유가 이루어진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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