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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미니멀룩 전문 쇼핑몰 ‘알터모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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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터모얼’ 이끌고 있는 전준호 대표(27)는 남성 미니멀룩을 선보이고 있다. 이 쇼핑몰은 트렌디 한 스타일을 기반으로 절제된 스타일링을 추구하고 있다. 

알터모얼의 뜻은 ‘옷을 고치다’라는 의미다. 기본이 되는 심플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디테일 한 포인트를 바꾸며 지속적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전 대표는 말했다.

전준호 알터모얼 대표 (제공=카페24)

전 대표는 전직 비보이(B-boy) 출신이다. 춤을 추면서도 늘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동대문 의류시장에서 일하며 꿈을 키우다 2019년에 오픈한 것이 이 쇼핑몰의 시작이었다.

“10년 정도 비보이로 활동을 하면서 늘 마음 한 구석에 두었던 꿈을 이뤄 보고자 하는 마음이 컸어요. 막상 시작했지만 아는 것이 많지 않았죠. 그래서 동대문 의류 시장에서 일을 하면서 차근차근 준비를 해나갔던 것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어요.”

이 쇼핑몰은 남성 아우터를 비롯해 긴팔 티셔츠, 체크 셔츠, 와이드 슬랙스 팬츠, 청바지 등 다채로운 아이템을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 옷과 매치할 수 있는 액세서리와 스니커즈 등도 함께 취급한다.

그에 따르면, 다양한 스타일의 옷들을 소개하기 위해 신상품은 일주일에 15~20개가량 업데이트하고 있다. 전 대표는 신상품을 선보이기 전에 ‘디테일이 돋보일 수 있는지’, ‘유니크 한 아이템인지’ 기준을 마련해 이에 맞는 스타일과 아이템인지를 가장 먼저 고려한다고 그는 말을 이었다.

전 대표는 스타일링, 모델, 사진 촬영 등 일당백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여러 가지 업무 중에 특히 사진 촬영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그 옷을 입었을 때의 스타일과 디테일 그리고 전체적인 분위기를 가장 잘 보여 줄 수 있는 부분이 사진이라고 생각해요. 입었을 때의 전반적인 느낌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해서 세심하게 살피고 있어요.”

일주일에 수 십 장의 옷을 업로드해야 하다 보니 빠르게 촬영하는 노하우가 생겼다. 신상품은 촬영 전날 스타일을 모두 구성해 둔다. 직접 모델로 나설 때는 평상시 포즈를 연구하고 반복 연습한다는 것이 전 대표의 설명이다. 경험을 통해 미리 준비를 해두기 때문에 그만큼 촬영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그런 노력 덕분인지 전 대표가 촬영한 사진은 퀄리티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그는 설명했다. 사진 퀄리티가 높아지면서 주변에서 혼자서 사진 촬영하는지 몰랐다고 호평을 듣는가 하면, 알터모얼 만의 사진 느낌을 좋아하는 고객들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고객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매출로도 이어졌다. 올해 1분기는 지난 분기 대비 매출이 4배가량 성장했다.

/ 알터모얼 홈페이지 캡쳐

이 쇼핑몰은 10대 후반에서 20대 후반까지 주로 찾는다. 트렌드를 반영한 스타일을 연출하다 보니 소화하기 어려운 옷들도 있긴 한데 고객들이 올린 후기 사진을 보면 대부분이 패션에 관심이 많은 분들인지 잘 소화하는 분들이 많다고 전 대표는 말했다.

고객 소통에도 소홀함이 없다. 고객 문의 사항은 가급적 유선이나 문자 등 빠르게 회신하려고 신경을 쓰고 있고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 솔루션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고객응대 서비스를 통해 수시로 고객 문의사항에 응대하고 있다.

전 대표는 앞으로 운영 내실을 다져 고객들이 원하는 트렌디 한 아이템을 선보여 나갈 예정이다. 향후 직접 디자인한 자체 제작 의류들도 소개할 계획이다.

“이제 조금씩 알터모얼만의 색깔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 같아요.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관심 갖고 응원해 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하고 싶었던 일인 만큼 고객들에게 원하는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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