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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골프장 찾는 고객 늘어 … 접근성 좋고, 이용요금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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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최근 1년 이내 골프를 친 경험이 있고, 스크린골프를 인지하고 있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골프 경험’ 및 ‘스크린골프’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스크린골프 산업의 빠른 성장과 함께 예전보다 골프가 대중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골프라는 운동에 대한 편견도 상당 부분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골프 대중화의 주역은 스크린골프? 10명 중 6명 “요즘 스크린골프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다”
절반 이상(53.4%) “스크린골프는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귀족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최근 골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골프인구가 증가하는 배경에는 ‘스크린골프’ 시장의 빠른 성장도 빼놓을 수 없어 보인다. 스크린골프와 관련한 인식을 살펴본 결과, 10명 중 6명 정도가 요즘 스크린골프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고(58.5%), 노래방이나 PC방처럼 스크린골프장이 많아진 것 같다(57.6%)고 느끼고 있었다. 

그만큼 일상생활에서 골프를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연령에 관계 없이 이런 변화를 느끼기는 마찬가지였다. 스크린골프가 친목도모와 인간관계에 유지를 위해 좋은 놀이활동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전체 응답자의 70%에 달했다. 


더 나아가 10명 중 6명(61.2%)은 요즘 스크린골프가 하나의 생활스포츠로 자리매김한 것 같다고 바라보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스크린골프도 하나의 ‘운동’(67%)이라는 인식이 강해졌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스크린골프는 비용 측면에서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평가가 많았다. 골프 경험자 절반 이상(53.4%)이 스크린골프는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귀족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바라본 것이다. 

물론 직접 골프장에 나가 라운딩을 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어 보인다. 스크린골프의 실력과 필드에서의 라운딩 실력은 별개라는 인식(50.7%)이 상당한 반면 스크린골프장에서 연습만해도 실전 못지 않은 실력을 연마할 수 있다는 생각(28.5%)은 적었다.

◆ 평소 가장 많이 즐기는 골프 형태도 ‘필드 라운딩’이나 ‘골프 연습장’이 아니라 ‘스크린골프장’
스크린골프장을 찾는 이유는 “계절에 관계 없이 이용가능하고, 필드에 나가는 것보다 비용이 저렴해서”

실제 골프인들이 평소 가장 많이 즐기는 골프 형태도 스크린골프(46.6%)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실내 골프연습장(34.9%)에서 연습하는 비중이 높았으며,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시간적인 부담도 큰 필드 라운딩(18.4%)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스크린골프는 젊은 층과 골프 구력이 짧은 사람들이, 필드에서의 라운딩은 고연령층과 골프 구력이 긴 사람들이 보다 많이 즐기는 경향이 뚜렷했다. 스크린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는 가장 큰 이유는 계절과 관계 없이 언제나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54.1%, 중복응답) 때문이었다. 

또한 필드 대비 저렴한 비용(44.2%)에 매력을 느끼는 이용자가 많았으며, 가족 및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다(44%)는 이유도 커 보였다. 그밖에 처음 골프를 배우는 사람에게 적합하고(26.2%), 혼자 연습하기에 적절하다(23.5%)는 이유로 스크린골프장을 찾는다는 응답이 골프를 시작하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주로 많이 나왔다. 

반면 골프장에서 잔디를 밟으면서 즐기는 라운딩과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스크린골프의 태생적인 한계로 인식되었다. 퍼팅 감각을 느끼는데 한계가 있고(50.6%, 중복응답), 실전 같은 경기를 만끽할 수 없다(38.9%)고 느끼는 이용자가 많은 것이다. 이와 함께 실내 공기가 쾌적하지 않고(35.4%), 공간이 좁다(31.6%)는 지적도 상당했다.

◆ 스크린골프장 선택 시 가장 많이 고려하는 기준은 ‘접근성’과 ‘이용 요금’인 것으로 나타나
많으면 주 1~3회, 적어도 한 달에 한번 이상 스크린골프장 이용, 가격은 18홀 기준 15,000원~25,000원 선

스크린골프 이용자들은 많으면 주 1~3회(22.8%), 적어도 한 달에 2~3번(22.4%) 내지 1번(18.3%)은 스크린골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습관적으로 스크린골프를 치고 있는 것으로, 다만 방문 빈도는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거나(54.7%), 조금은 감소한(증가 11.1%, 감소 30.2%) 것으로 보여졌다. 

스크린골프장 선택 시 가장 많이 고려하는 기준은 접근성(48.4%, 중복응답)과 이용요금(42.1%)이었다. 쾌적한 실내 공기(35.6%)와 청결한 룸 상태(33.3%), 최신 시뮬레이터의 보유(31.4%), 주차 시설의 편리성(31.2%)도 고려요인이지만, 무엇보다 스크린골프장의 위치와 가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18홀 기준 평균 15,000원~20,000원(30.2%) 또는 20,000원~25,000원(26.9%)의 가격대로 스크린골프장을 이용하였으며, 대체로 비용은 적정한 수준이라고 바라보는 시각(63.2%)이 많았다. 스크린골프장에는 주로 친구들(74%, 중복응답)과 가장 많이 방문했으며, 직장동료(43.3%) 및 가족(31.3%)과도 많이 가는 편이었다. 혼자(30.2%) 스크린골프장에 가는 모습은 특히 20대(38.1%)에게서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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