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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차, 가맹점 개설은 글쎄 … 가맹점 폐점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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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창업시에 반드시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가맹사업거래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공개서를 확인해야 한다. 이중에 중요하게 봐야하는것은 폐점율이다. 

‘버블티’를 중심으로 한 차(tea)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공차코리아’는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공개된 ‘2018년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도 540억에서 780억으로 크게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107억원으로 전년 대비 4배이상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146억원에 이른다.

2018년도 말 기준으로 공차는 직영점 67개를 포함해서 총 448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전년도 380개에서 68개나 늘어난 수치다. 2018년 한 해 동안 84개나 되는 신규 가맹점이 개설됐지만, 17개의 가맹점은 문을 닫았다.


정보공개서에 나타난 가맹점 평균매출액은 3억2천만원 수준이다. 그러나, 공차에 대해 우려가 되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가맹점 폐점’ 문제다. 정보공개서에 나타난 최근 3년간 공차의 가맹점 폐점 현황은 97개에 이른다. 2018년도에는 다행히 17개로 줄였지만, 여전히 가맹점 관리는 매우 중요해 보인다. 명의변경도 23개에 이른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특성상 폐점 가맹점 또는 양도양수 가맹점은 가맹점을 운영하는 점주가 브랜드에 대한 매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즉 이들은 누군가 공차코리아 가맹을 해도 될까?라는 물음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이중에는 가맹점이 권리금을 받고 상가를 매매로 넘기면서 폐점될 수도 있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폐점은 자연발생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 컨설팅 업계에선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폐점율은 창업자 입장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라며 "소위 수익이 높은 매장의 경우, 폐점할 이유가 없고 주변상권의 변화라고 한다면 본사의 상권분석 능력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공정위가 발표한 프랜차이즈 산업현황에선 커피음료 매장은 평균 6년 2개월동안 운영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차는 2013년 정보공개서를 등록 프랜차이즈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7년차 브랜드이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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