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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룩 기반 캐주얼웨어 ‘주노의’ ∙∙∙ ‘레트로풍 남친룩으로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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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의’ 최준호 대표(31)는 미니멀룩을 베이스로 트렌디한 남성 캐주얼웨어를 선보인다. 베이직 한 옷의 심플함과 80~90년대 레트로 트렌드를 반영해 입었을 때 전체적으로 깔끔한 무드의 남친룩을 소개하고 있다.

“흰색 셔츠에 검정 슬랙스와 같이 잘 알고 있는 전형적인 남친룩을 입더라도 오버 사이즈 레트로 트렌드를 반영해 세련되면서 비주얼적으로 깔끔한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죠. 자유분방하면서 격식 있는 자리에서도 어울리는 옷이라 누구나 쉽게 소화할 수 있어요.”

최준호 주노의 대표 (카페24 제공)

주노의 하면 와이드 팬츠로 각인돼 있다. 루즈한 와이드룩으로 대표되는 레트로 스타일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 밑단이 넓고 아래도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와이드 팬츠류가 대표 아이템이라고 그는 전했다.

롱 와이드 슬랙스가 대표적이다. 신고 있는 스니커즈나 구두 등을 살짝 덮는 정도의 길이로 허리부터 발목까지 유려하게 떨어지는 라인이 특징이다. 바지 넓이와 길이를 조정한 세미 와이드 롱 슬랙스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최 대표 개인적인 취향을 반영한 ‘제이앤유(JNU)’ 라인도 인기다. 상반기에 선보인 에스닉 트랙 와이드 슬랙스는 신축성이 있는 프리미엄 원단을 사용해 활동성이 뛰어나다. 다리 옆에 들어간 에스닉 테이핑 라인은 원단 위에 2개의 테이프를 일자로 박는 고난도의 합봉 기술로 작업해 쉽게 바지가 틀어지지 않는다고 그는 말을 이었다.

10대 후반에서 20대 후반까지 레트로 트렌드에 맞는 오버 핏 재킷이나 루즈한 셔츠도 많이 찾고 있다. 남성복을 선보이고 있지만, 오버 핏의 옷을 찾는 여성고객도 30%를 웃돈다.

이 브랜드는 신규 아이템을 선보일 때 비주얼적인 부분을 강조한다. 매거진 화보나 뮤직 비디오 등을 촬영하며 쌓은 최 대표의 경력 덕분이다. 아이템 스타일링은 물론 직접 제품 컷을 촬영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로 구축한 사이트에 업로드하고 있다.

“트렌디한 옷이라고 하면 특별한 날에 입어야 할 것 같고 일상에서는 입기 부담스럽다는 분들도 있어요. 트렌디 하지만 심플한 스타일링을 통해 평상시에도 거뜬히 입을 수 있어요. 이런 생각을 잘 전달하기 위해 비주얼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죠.”

주노의 사이트 캡쳐

해외 구매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 사업 초반에 오픈 한 영문몰을 통해 해외 고객들을 응대하고 있다. 유럽이나 미국, 일본 등에서 많이 찾고 있다. 최 대표는 향후 동남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도 갖고 있다.

그는 앞으로 남성 고객 연령층을 30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 여성을 타깃으로 한 세컨드 라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주노의 ‘의’자가 ‘옳을 의’, ‘옷의’라는 중의적 표현이에요. 내가 입고 싶은 옷, 선물하고 싶은 옷하면 주노의를 떠올릴 수 있도록 제품 퀄리티를 더욱 높이는 것은 물론 지속적으로 그 시대의 트렌드를 가미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스타일리시하면서 쉽게 입을 수 있는 옷을 선보이고 싶어요.”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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