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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잇단 휴점에 유통업계 어쩌나… 롯데·신세계 백화점 손실 '눈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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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이 확인된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 출입문 앞에 임시 휴점 관련 안내문을 바라보는 모습. /사진=뉴시스 홍효식 기자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늘면서 유통업계가 울상이다. 가뜩이나 코로나19 여파로 고객 발길으 크게 줄어든 가운데 확진자들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매장이 방역을 위해 임시 휴업에 들어가면서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서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언제짜기 얼마나 이어질지 예측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에 초긴장 상황이다.

23일 롯데백화점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여파로 영등포점의 ‘임시 휴점’ 조치를 내렸다.

롯데백화점 측은 대전지역의 두번째 확진자가 지난 19일 영등포점 지하 1층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선제 조치 차원에서 전관 임시 휴점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9일 식품관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하고 이날 지하 1층 식품관 임시 휴점에 나섰다. 다만 현장조사팀과 협의를 거쳐 전관이 아닌 방문 구역(식품관)만 임시 휴점하기로 결정했다.

이마트 과천점 역시 이날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 신천지 교회와 같은 건물에 위치한 것을 고려해 과천시가 임시 휴점을 권고해서다.

이밖에 롯데백화점 명동본점과 전주점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대구점, 이마트 성수·마포공덕·군산·부천·고양킨텍스점, 홈플러스 전주 효자점, 롯데마트 송천점 등도 임시 휴점 후 영업에 나섰다. 또 롯데면세점(서울·제주)과 신라면세점(서울·제주), CGV 영화관 등도 문을 닫은 바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계속해서 휴점이 이어지자 당장 올 상반기 실적 감소를 우려한다. 예상 매출 하락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고객 감소 여파가 언제 회복할지도 예측하기 힘든 상황.

여기에 중국 관광객의 발길이 줄며 면세점의 매출 감소금액도 1000억원 이상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손실 규모를 정확히 밝힐 수 없지만 시장의 예상치 보다 결코 적지 않다”고 씁쓸해 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환자는 556명이며 검사진행자는 6039명이다.
김창성 solrali@mt.co.kr  |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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