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뉴스온라인 쇼핑몰의 최신 동향, 트랜드 제품등을 소개해 드립니다. 1인기업의 성공키워드가 될것입니다.

데님 전문 브랜드 ‘모드나인’ … ‘데님 마니아가 디자인 한 청바지’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모드나인’의 데님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는 장민수 디렉터는 자타공인 청바지 마니아다. 유년시절부터 1년에 300일 이상을 청바지를 입을 정도로 좋아했다.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청바지를 직접 리폼해 입기도 했다. 당시 그가 수집한 청바지만 해도 200벌이 넘었다.

청바지에 대한 그의 애착은 ‘데님 디자이너’라는 새로운 길로 이끌었다. 국내 한 대기업에서 근무하던 장 디렉터는 더 늦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택했다. 청바지를 수집하면 할수록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고 그는 말했다. 2006년 현재 회사를 이끌고 있는 배효진 대표와 뜻을 모아 오픈 한 데님 브랜드가 모드나인이다.

“데님에 대한 뛰어난 감각과 좋은 데님을 잘 만들 수 있는 자질이 축적됐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오랜 시간 청바지를 입고 수집하면서 자연스럽게 청바지를 볼 수 있는 잠재력이 쌓였던 거죠. 여기에 의류 제작 시스템을 잘 알고 있는 배 대표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죠.”

이 브랜드는 고퀄리티의 데님을 추구한다. 이런 바람은 브랜드명에도 잘 드러나 있다. 영단어 모드는 ‘상태’를 의미하고 숫자 9는 동양에서 ‘극한’을 의미한다. 최상급 청바지를 선보이기 위해서 타협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이 브랜드 데님에 사용하는 리벳, 단추 등 유명 명품 브랜드가 사용하는 동일한 부자재를 사용하고 있다. 원단의 경우, 이탈리아와 터키에서 직접 원단을 공수해오고 있다. 제작 공정 시스템을 구축해 고품질의 청바지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데님은 입으면 입을수록 모습 자체가 변화기 마련이에요. 이를 에이징이라고 하는데 변해가는 모습 자체에서 또 다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죠. 이런 특유의 청바지의 정통성을 살리면서 입었을 때 실루엣이나 편안함에 집중해 디자인하고 있어요.”

장 디렉터는 청바지의 컬러나 무늬, 그라데이션을 수작업으로 디자인하고 있다. 품질이 높은 원단일수록 염색 횟수가 많기 때문에 원단에 입힌 컬러를 어떻게 워싱하느냐에 따라 같은 모델이라도 각기 다른 스타일의 컬러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 모드나인 홈페이지 이미지 캡쳐

이 브랜드는 청바지의 스타일을 핏에 따라 레귤러 스트레이트, 스트레이스, 슈퍼 슬림, 부츠컷, 테이퍼드 등 9개로 분류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그는 제품에 스토리를 부여하거나 각기 다른 제품이 연작의 형태로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며 시리즈로 출시되는 등의 작업을 통해 청바지를 디자인하고 있다.

‘펑크 타운’, ‘펑크 스트리트’, ‘펑크 스쿨’ 3가지 스타일로 구성된 ‘펑크 시리즈’가 그중 하나다. 딥 인디고 컬러에 수직으로 가늘 게 뻗은 워싱 선을 통해 입었을 때 세련미를 강조했다. 또 원단이 몸매를 잡아줘 체형이 탄탄한 사람도 입기 편한 것은 물론 옷맵시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펑크 타운의 경우, 현재까지 1만 여장이 팔려 나간 스테디셀러다.

그는 연도별로 히트작이 1~2개씩은 지속적으로 나온다고 말을 이었다. 하이엔드 데님인 ‘레트로스펙트’를 비롯해 이태리산 가죽 패치를 활용한 중청 워싱진 ‘노비스 히어로’, 100장 한정으로 출시한 ‘블랙엔젤’ 등이 수 만장씩 팔려나간 베스트 아이템들이다. 

이외에도 그는 직접 디자인 한 다양한 신상 데님들을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로 구축한 사이트에 업데이트하고 있다.

주요 고객층은 20대부터 40대까지 스펙트럼이 넓다. 청바지를 수집하는 한 고객은 모드나인 제품만 100벌 이상 수집한 고객도 있다고 그는 전했다. 고객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매출은 매해 2배씩 지속적으로 성장했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올해 고객들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는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준비 중에 있으며, 구매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해외 고객들을 위해 영문몰도 오픈할 계획이다. 이외도 생산 라인을 확충해 양질의 청바지를 규모 있게 준비할 예정이다.

“15년간 새로운 콘셉트의 모드나인 청바지를 선보일 수 있었던 데는 고품질 청바지를 만들고 싶다는 저의 생각을 고객 분들께서 공감해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해요.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데님 브랜드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한발 한발 나아가겠습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 0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