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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상권분석] 사당역 하루 승하차 '15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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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상권분석] ④-사당역
사당역은 지하철 하루 승하차 이용자수가 평균 약 15만명인 서울의 대표 중심가다. / 사진제공=상가의신
사당역은 지하철 하루 승하차 이용자수가 평균 약 15만명인 서울의 대표 중심가다. 동작구, 관악구, 서초구 3구에 걸친 더블역세권 상권으로 다른 지역과의 왕래가 원활해 항상 유동인구가 끊이지 않는 주 7일 상권이다. 평일에는 직장인과 학생으로 붐비고 주말은 등산객이나 만남의 장소로 사람이 몰린다.

사당역은 경기 과천시, 안양시, 수원시 등에서 서울로 연결되는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인 데다 남부지역 중심부에 위치한다. 버스 환승 거점은 유동인구로 늘 혼잡하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올림픽도로와 인접해 도로교통도 편리하다.

사당초, 이수초·중, 남성중, 인헌중·고 등 다양한 학군이 있고 인접한 서울고, 상문고, 서문여고, 동덕여고 등 강남8학군으로도 배정이 많은 지역이다. 인근 국립서울현충원, 관악산, 매봉재산, 청룡산, 까치산공원, 서리풀공원 등 도심 속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이면도로 남현1길은 먹자골목으로 식당, 술집, 노래방 등 유흥시설이 밀집했다. /자료제공=상가의신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사당역 상권은 주중 주말 할 것 없이 소비가 이뤄진다. 인근 아파트와 사무실의 상주인구뿐 아니라 서울과 경기를 오가는 출퇴근 인구, 경기 소재 대학을 통학하는 학생까지 합쳐져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 자료제공=상가의신

◆유동인구 많은 4~6번 출구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사당역 상권은 주중 주말 할 것 없이 소비가 이뤄진다. 인근 아파트와 사무실의 상주인구뿐 아니라 서울과 경기를 오가는 출퇴근 인구, 경기 소재 대학을 통학하는 학생까지 합쳐져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따라서 권리금 시세도 다른 유명상권에 비교해 적지 않은 편이다. 사당역 메인 먹자골목에 위치한 점포의 권리금은 서울 유명상권만큼 높은 수준을 보인다.

사당역은 출구가 많고 출구마다 연령층이 나뉘어 거주지와 상업지가 섞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사당역사거리를 중심으로 관악구(4~6번 출구), 동작구(7~10번 출구), 서초구(1~3번, 11~14번 출구)로 나뉜다.

지하철 4~6번 출구 인근은 버스 환승 거점으로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대로변 업종 구성을 보면 버스 이용객을 타깃으로 한 화장품점, 드러그스토어, 브랜드 의류매장, 분식점 등이 있다. 대로변으로 진출하려는 예비창업자들은 출퇴근하는 사람이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아이템을 찾는 것이 좋다. 퇴근길 버스를 기다리면서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는 음식점, 테이크아웃 커피나 아이스크림, 퇴근길에 구매할 수 있는 생활필수품 매장 등이 좋다.

이면도로 남현1길은 먹자골목으로 식당, 술집, 노래방 등 유흥시설이 밀집했다. 상권 안쪽은 2000년대 초반 재개발로 인해 현재 새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이 자리잡고 주택가와 상권이 인접해 다소 혼란스러운 분위기다. 특히 4·5번 출구 메인상권은 규모에 비해 점포수가 적어 점포를 구하기 까다로운 상권 중 하나다. 대부분의 점포가 임대인과 장기 임대차계약을 맺고 있는 경우가 많다.

5번 출구에서 메인상권 방향 왼쪽 골목의 오르막 상권은 20~30대 젊은층이 많이 찾는다. 크고 작은 노후화된 건물에 저마다 화려한 간판을 달고 있다. 대다수가 고깃집과 호프집으로 점심시간보다 퇴근시간 후 활성화되는 지역이다. 새벽시간까지 영업하는 점포들이 많다. 반대편 2·3번 출구의 경우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점포수가 적고 상권 발달도 미약한 편이다.

◆주택가와 유동인구 배후의 7일 상권

사당역 11·12번 출구는 주상복합 ‘파스텔시티’ 뒤로 먹자골목이 자리잡고 있다. 사당역의 메인상권으로 볼 수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깨끗하게 정비된 모습이다. 사당역의 주 약속장소로 30대와 중장년층 비율이 높다. 한식, 양식, 일식 등 각종 음식점과 함께 패스트푸드, 분식점, 카페, 술집, 바도 많이 늘어서 있다. 먹자골목 안쪽으로 들어서면 이수초와 이수중까지 좁은 골목을 중심으로 원룸과 연립이 많다.

7·8번 출구 인근은 주로 중년세대가 모임을 갖는 상권이다. 주말에는 관악산 등산객이 찾는다. 중장년층의 선호도가 높은 고깃집, 순대국, 해물찜 등의 메뉴를 쉽게 볼 수 있다. 대형 음식점, 노래방, 술집이 많고 지역주민을 배후로 마트 등의 업종이 자리잡고 있다. 다른 사당역 상권에 비해 선호도가 떨어지고 점포수가 적어 집객력을 높일 수 있는 마케팅이 필요해 보인다.

사당역 배후에 아파트와 연립 등이 상당수 들어서 오피스 상권과 지역 상권의 성격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지역이다. 이러한 특징을 최대한 활용해 업종을 선택한다면 상가투자나 창업 시 유리할 수 있다.

파스텔시티 인근 점포 역시 장기간 임대차계약이 맺어진 곳이 많으므로 매물이 적은 편이다. 매물이 적은 만큼 거래가 한산하지만 점포 시세가 높아 신규 창업자라면 업종과 상권분석을 충분히 해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상권분석은 창업자가 사전에 창업할 업종에 대해 사업성이 있는지 검토하고 입점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점포의 수익성뿐 아니라 창업 후 효과적인 마케팅 전력을 세우는 데도 중요하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되 창업자가 직접 상권분석 현장에 참여해 자신의 것으로 습득해야 한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631호(2019년 2월11~17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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