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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5년 만에 GS넷비전 대표 겸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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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사진=GS리테일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이 GS넷비전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GS리테일 100% 자회사인 GS넷비전은 허 부회장이 2009년부터 대표를 맡아오다 2015년 물러선 바 있다.

GS넷비전은 3일 김종수 GS넷비전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허연수 대표가 선임됐다고 3일 밝혔다. 물러난 김종수 전 대표는 겸직으로 있던 GS리테일 MD본부장(전무) 하나만 맡게됐고, 허 부회장은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은 지 5년 만에 다시 대표이사가 됐다. 

허 부회장은 GS넷비전 설립을 직접 주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GS넷비전은 LCD TV광고 운영사업을 하는 회사로 2008년에 만들어졌다. 허 부회장은 2009년부터 이 회사 대표직을 역임하다 2015년 1월1일 돌연 대표에서 사임했다. 

당시 허 부회장의 대표이사 퇴임은 실적 부진이 한몫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GS넷비전은 허 대표가 ‘해임’됐다고 공시했다가 뒤늦게 ‘사임’으로 정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GS넷비전의 자금 상황은 지금도 좋지 않다. 지난 2013년 매출 61억원에서 2018년 164억9400만원으로 뛰었지만 당기순이익은 700만원으로 매년 10~20억대 순이익이 꾸준히 발생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쪼그라들었다. 

업계에서는 계열사 내부거래로 일감몰아주기 논란이 일었던 GS넷비전이 잠시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되다 다시 오너 일가에게 돌아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GS넷비전이 주로 편의점 내 TV에 있는 광고를 담당하는데 아무래도 상품 광고를 많이 하기 때문에 그쪽에 파워가 있는 MD부문장을 대표로 많이 앉혔다”면서 “그렇게 운영을 해도 생각보다 실적이 좋지 않자 넷비전 자체를 만든 허 부회장이 다시 직접 챙기겠다는 걸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GS넷비전이 보유한 역량이 당사와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허 부회장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김설아 sasa7088@mt.co.kr  | 

머니S 산업1팀 재계 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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