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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설 사과·배 선물세트 가격 낮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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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오는 2020년 설을 앞두고 사과·배 선물세트 상품 가격을 대폭 인하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피코크 고당도 왕사과’는 전년대비 실제 구매 가격이 20% 이상 저렴해졌으며 지난해 할인 품목이 아니었던 ‘명품 왕사과’ 역시 30%나 더 저렴해졌다. ‘유명산지 배 vip’, ‘정성스럽게 선별한 유명산지 배’ 등 배 세트 역시 최대 30%가량 가격을 낮췄다.

이는 이마트가 올해 추석 직후 사과·배 시세가 낮아진 시기에 산지 선점 및 사전 계약으로 저렴한 가격에 물량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2019년 추석은 9월 중순으로 평년에 비해 다소 이른 시기에 찾아오면서 물량 부족 및 태풍으로 인한 품질 저하로 인해 사과·배 판매가 미진했다. 

이에 추석 직후 사과·배 물량이 증가하면서 9월 중하순 사과·배 시세가 하락했다. 지난 9월 추석 직후 사과 시세는 4만3450원에서 2만8964원으로, 배 시세는 4만6200원에서 3만5509원으로 각각 20~30%가량 하락했다.

이마트는 9월 추석 직후 전국 사과 및 배 산지를 돌아다니면서 설 선물세트용으로 적합한 대과 및 상품성이 좋은 사과·배 물량을 대거 매입 및 계약했다. 이로 인해 설이 다가오면서 점점 사과·배 시세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마트는 품질 좋은 사과·배 선물세트를 전년대비 20~3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과의 경우 추석 선물세트로는 홍로, 설 선물세트에는 부사가 사용되지만 지난 9월 홍로 시세가 하락하면서 이후 나오는 부사도 평년대비 시세가 낮게 형성돼 미리 사전계약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사과 물량을 확보했다.

사과·배 선물세트 물량도 20~30% 늘렸다. 올해 약 14만개 판매된 사과 선물세트는 계획 물량을 20% 늘린 17만개로 기획했다. 배 계획 물량 역시 12만개에서 15만개로 30%가량 증가했다.

한편 이마트는 오는 1월 첫주에 사전예약 고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사전예약일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마트가 지난 설 사전예약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2019년) 1월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매출이 사전예약 전체 기간인 40일간 매출의 2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찍 구매할수록 큰 혜택을 주는 ‘얼리버드 프로모션’ 1차 행사가 작년 1월6일까지였기 때문에 할인 혜택이 가장 큰 1차 행사 마감 직전 사전예약 매출이 급증한 것이다. 또한 법인 고객들의 경우 설 선물세트 구매 예산을 해당 연도 예산으로 편성하기 때문에 주로 해가 넘어가는 1월 첫주부터 세트 구매에 나서기 때문에 1월 첫주에 사전예약 매출이 몰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열흘가량 설이 앞당겨지면서 할인 혜택이 가장 큰 얼리버드 프로모션 1차 행사도 작년보다 3일 앞당긴 다음달 3일에 마감된다. 혜택이 가장 큰 10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증정하는 상품권이 3일까지는 150만원, 4일부터는 100만원으로 50%나 차이나기 때문에 1월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사전예약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사전예약 판매 최대 대목인 1월 첫주를 맞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올해는 사과·배 가격이 크게 낮아지면서 이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물량을 크게 늘렸다”고 말했다.
김경은 silver@mt.co.kr  |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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