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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펭수달력, 도대체 어디서 삽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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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달력.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펭수달력을 사는 길은 험난했다. 

EBS 측이 23일 오후 4시부터 펭수달력 예약판매를 게시했다. 하지만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비자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지마켓(G마켓)은 판매를 게시하자마자 서버가 폭주했으며 교보문고는 일부 지점에서만 예약판매가 진행됐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 제작진 측은 "드디어 많은 펭클럽 여러분이 기다리신 2020년 달력이 월요일(23일)에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며 일정을 알렸다. 이어 펭수의 어조를 빌려 "월요일에 더 많은 소식을 공유할게여. 여러분과 함께하기 위해서 날개가 안보이도록 열심히 날았어요. 월요일에 만나여"라고 덧붙였다.

이후 EBS 측은 23일 다소 늦은 시간인 오후 2시쯤, 공식입장문을 통해 이날 오후 4시부터 "온라인은 지마켓, 오프라인은 교보문고에서 판매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실상 지마켓 외에 오프라인 구매에 대한 별도의 공지가 없어 소비자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기자는 이날 오후 3시50분 교보문고 광화문점을 방문했다. 내부에는 펭수달력에 대한 별도의 안내판이 없었다. 곳곳에서는 펭수달력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펭수달력 어디서 구매할 수 있냐'는 질문에 "예술코너로 가봐라" "문학코너로 가봐라" "모르겠다" "펭수달력이 뭐냐"는 답변만 들었다.

EBS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모든 오프라인 매장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하냐'는 질문에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교보문고 측은 다른 입장을 내놨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일부 지점에서만 판매 중이다. 판매 중인 개별 지점은 안내가 불가하다"고 밝혔다.

/사진=G마켓 홈페이지 캡처


한편 이날 오후 4시40분 기준, 지마켓에 접속해 펭수달력을 사려는 대기자는 5만여명에 이르렀다. 홈페이지 접속 시 화면에는 "대기 인원이 줄어들 때까지 기다리라"는 공지문이 뜬 상태다. 

또 지마켓측은 ▲새로고침 시 대기인원이 늘어날 수 있다 ▲대기 중 상품이 품절될 수 있다 ▲대기 순서는 구매를 위한 결제 순서가 아니다 라는 점을 안내했다. 
강소현 kang4201@mt.co.kr  | 

안녕하세요. 머니S 강소현 기자입니다. 이메일로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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