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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페리얼 뗀 '페르노리카 코리아'… '럭셔리'로 주당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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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살루트 21년 몰트/사진=머니S
임페리얼을 떼넨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로얄샬루트로 ‘고급화 마케팅’에 나선다. 

김경연 페르노리카 코리아 몰트 앤 럭셔리 브랜드 마케팅 이사는 4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마시는 위스키 시대가 가고 즐기고 감상하는 위스키 시대가 왔다”며 “고급화 되는 위스키 시장에서 로얄샬루트가 예술적인 감성으로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싸지는 술맛… 고급화 되는 위스키 시장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예술을 입힌 고급화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선 것은 고급 위스키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서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로얄살루트 21년 몰트’가 출시된 7월부터 9월까지 최근 3개월 동안 로얄살루트의 전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경연 이사
김 이사는 “로얄살루트의 판매 성장률은 같은 기간 21년산 급의 인터내셔널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시장의 성장세인 8.2%보다 1.2%포인트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스카치 위스키 시장도 성장세다. 페르노리카 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국내 인터내셔널 스카치 위스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이 가운데 몰트 위스키와 21년산 이상 프리미엄 플렌디드 위스키의 판매 증가율이 각각 11%와 10.8%로 성장을 견인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최고급 품질의 원액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며 고연산 위스키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앞서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영국 왕실의 유산과 명성에 모던함과 예술성을 더해 전면 브랜드 리뉴얼을 실시했다. 더불어 선보인 로얄 살루트 21년 몰트는 21년 이상 숙성된 희소한 몰트 원액을 사용한 품질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예술성을 접목해 주목받았다. 로얄 살루트 21년 몰트는 현대 미술가 크리스트자나 윌리엄스와 협업해 로얄 메나쥬리(왕립 동물원)를 모티브로 재해석한 브랜드 콘셉트를 선보였다. 

◆브랜드 리뉴얼… 고급화로 위기 타개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로얄살루트 고급화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올 초 ‘임페리얼’ 판권을 매각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한 것과 무관치 않다. 임페리얼을 뗀 첫 행보로 로얄살루트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밀레니얼 세대를 사로잡겠다는 복안이다. 

페르노리카는 2000년 한국에 진출한 후 ‘임페리얼’로 국내 위스키 시장을 석권했지만 2009년 디아지오코리아의 ‘윈저’에 밀려 2위로, 2016년엔 저도주를 내세운 국산 위스키업체 골든블루에 밀려 3위로 추락했다. 주류 트렌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고전을 면치 못하다 결국 지난 3월 주력 브랜드 임페리얼을 매각하고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하는 등 사업구조에 변화를 줬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위기를 ‘고급화’로 풀어보겠다는 전략이다. 김 이사는 “로얄 살루트의 성장은 양주 시장이 정체된 가운데 럭셔리 위스키에 대한 니즈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로얄살루트의 변화는 가심비를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와 럭셔리 위스키 소비자들의 예술적 니즈를 충족시키며 스카치 위스키 시장의 고급화와 예술화를 지속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김설아 sasa7088@mt.co.kr  | 

머니S 산업1팀 재계 담당 기자.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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