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왜 여기서 나와?' 크로포드·노비츠키, 조던 제치고 최고령자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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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피닉스 선즈 전에서 대기록을 작성한 후 은퇴를 선언한 댈러스 매버릭스의 전설 덕 노비츠키. /사진=로이터

황제 마이클 조던의 이름이 이번에도 언급됐다. 오늘의 소환사는 피닉스 선즈의 베테랑 자말 크로포드와 댈러스 매버릭스의 프렌차이즈 스타 덕 노비츠키다. 두 전설은 이날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하면서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댈러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피닉스를 상대로 120-109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신인왕 등극이 유력한 루카 돈치치가 21득점 16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한 가운데 노비츠키 역시 팀원들의 지원에 힘입어 30득점 8리바운드를 올렸다. 특히 오늘 일자로 만 40세 295일의 나이인 노비츠키는 조던(40세 20일)을 제치고 역대 최고령 30득점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소속팀은 패했으나 크로포드의 활약상도 돋보였다. 3점슛 7방을 포함해 야투 성공률 60%(30개 시도 18개 성공)로 51득점을 폭발시킨 크로포드는 50득점 이상을 기록한 역대 최고령자(39세 20일)로 등극했다. 크로포드 이전의 기록 보유자 역시 조던(38세 315일)이었다. 특히 크로포드는 경기 종료 직전 노비츠키를 앞에 두고 51득점을 완성시키며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또한 크로포드는 4개의 구단(시카고 불스, 뉴욕 닉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50득점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2000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8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지명된 크로포드는 곧바로 시카고에 트레이드 된 이후 여러 팀을 전전했으나 2010년과 2014년, 2016년에 NBA 식스맨 상을 수상하는 등 그 실력만큼은 확실했다.

NBA 역대 득점 6위(3만1540점)에 오른 노비츠키는 1998년 데뷔 후 21년 동안 댈러스를 지킨 구단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한 팀에서 21시즌을 소화한 것은 NBA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특히 2010-2011시즌에는 마이애미 히트를 꺾고 구단 역사상 최초의 파이널 우승을 달성하며 파이널 MVP까지 수상했다.

한편 이날은 노비츠키가 홈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됐다. 노비츠키는 이날 경기 후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하면서 “정말로 감정적인 상황이다. 마크 큐반 구단주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와 21년 동안 저를 지지해준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은퇴 소감을 밝혔다.
김현준 hjsoon@mt.co.kr  | 

안녕하세요. 이슈팀 김현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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