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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명가 사조그룹, '치킨'에 목 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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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명가' 사조그룹이 최근 치킨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자체 치킨 브랜드인 부어치킨 매장을 확대하기 위해 가맹점주 모집에 나선 것. 이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정체된 참치시장의 새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치킨업계에 따르면 사조그룹은 지난 2일 서대문 사조빌딩에서 부어치킨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열고 가맹점주를 모집 중이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부어치킨의 차별화된 사업전략과 제품개발 능력 및 가맹점주와의 상생 정책 등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사조그룹이 강조하는 부어치킨의 경쟁력은 가성비다. 부어치킨은 사조의 자체 양계장과 도계장을 통한 원활한 원재료 공급 및 해표식용유, 사조동아원 밀가루 등 사조의 계열사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원부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창업자들과의 상생도 부어치킨이 강조하는 부분이다. 사조그룹 관계자는 “부어치킨은 점주들과의 상생을 위해 가맹비, 로열티, 광고비 등을 일체 받지 않고 있다”며 “간판, 계육, 홍보물, 오픈 행사 등을 지원하고 소·중·대형 등 맞춤형 창업을 가능하게 도와주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신메뉴 출시 예정인 갈비맛 치킨과 명품볼을 선보이고 창업 시 기존혜택과 더불어 업종변경을 희망하는 점포에 한해 가맹점의 조기 정착을 위한 추가지원(신선육 500수)을 할 계획이다.

사조그룹은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2016년 10월 부어치킨을 인수하고 본격적인 치킨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치킨시장의 치열한 경쟁 탓에 시장 점유율은 좀처럼 늘지 않고 있는 상황. 2015년 414개이던 가맹점수는 2016년 335개 2017년 310개로 줄어들었다.

사조그룹은 치킨사업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주진우 그룹회장의 아들인 주지홍 상무도 부어치킨 브랜드를 운영하는 그룹계열사 주식회사 참바른 사내이사로 참여 중이다.

업계에서는 사조그룹이 동원그룹과 함께 참치시장 양대산맥을 형성하고 있지만 참치시장 역시 정체기에 머물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치킨을 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조그룹이 치킨사업으로 원가경쟁력은 가져갈 수 있지만 프랜차이즈 치킨시장이 이미 포화상태라는 점과 점유율을 늘리기 쉽지 않은 구조인 것을 감안하면 높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을 지 미지수”라며 “참치 뒤를 이을 성장사업으로 자리매김하기엔 한계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설아 sasa7088@mt.co.kr  | 

머니S 산업1팀 재계 담당 기자.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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