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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쇼핑몰 ‘삼삼해물’ … “바다의 신선함을 그대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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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해물은 그날 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보내 드리고 있습니다. 오늘 수확한 해산물이 고객님 식탁에 오르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채 33시간이 되지 않죠. 거제도 청정해역에서 잡아 올린 해산물을 신속하게 배송하기 때문에 신선함이 그대로 전달됩니다.”

해산물 브랜드 ‘삼삼해물’의 온라인 사업을 전개하는 세컨리스트 이현호 대표(43)의 설명이다. 그는 삼삼해물 대표인 이현진씨와 형제 관계다. 거제도에서 해산물 도소매업을 하던 동생 현진씨가 전국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 채널을 도입을 고민하자 발벗고 나섰다.

/ 세컨리스트(삼삼해물 서울지점) 이현호 대표 (제공=카페24)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이현호 대표가 운영하는 세컨리스트는 본래 디자인 회사다. 그는 실력 발휘를 해 삼삼해물 로고, BI, CI를 직접 개발하고 브랜드 스토리까지 곁들여 브랜딩했다. “그렇게 홈페이지를 채우고 나니 욕심이 생기더군요. 앞으로 관리가 더 중요한데 동생 혼자 하기에는 벅찰 것 같았어요. 그래서 직접 삼삼해물의 온라인 사업을 맡아 하기로 했습니다.”

온라인 채널을 더하자 사업이 더욱 활기를 띠었다. 온라인 매출은 점차 상승해 현재는 전체 매출의 30~40%까지 차지한다. 특히 온라인 유통은 수요와 공급이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해 수익률이 더욱 높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물론 온라인 유통을 안착시키기까지 고생도 많았다. 우선 시스템부터 바꿔야 했다. 일원화되어있던 가격 체계를 사이즈 별로 구분함으로써 전체 단가를 낮추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받아먹을 수 있도록 포장재도 새롭게 개발했다. 

최근에는 해산물의 신선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온도계를 부착한 ‘신선 패키지’까지 선보였다.

신선식품 온라인몰에 입점하면서 유통 규모가 더욱 커졌다. 1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한 몰이기에 안정적인 유통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 입소문이 나면서 대형마트 온라인몰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입점하기도 했다.

삼삼해물의 상품은 손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패키징된 것이 장점이다. ‘조개구이 피크닉 세트’는 10여 가지 조개와 초장, 칼국수, 종이 냄비 등이 함께 제공돼 야외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최근에는 전자레인지로 간단하게 찔 수 있는 가리비가 1~2인 가구에게 인기다.

“소비자 성향을 분석해 상품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수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연구합니다. 덕분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발 빠르게 공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편, 삼삼해물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시도 중이다. 최근 홍보 중인 ‘착한 가게 프로젝트’는 식당들의 주문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요를 예측해 정기배송을 하는 서비스다. 소량 배송도 가능한데다 신선한 식품을 바로 받아볼 수 있어 식당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유통과 물류 시스템을 다잡아 당일 배송을 구현하는 한편 1, 2차 가공식품 및 냉동식품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 소통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 삼삼해물 홈페이지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를 통해 구축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소개했던 해산물 채집 과정, 손질법, 요리법 등의 콘텐츠를 유튜브로 더욱 생생하게 전할 방침이다.

“도소매업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라인 유통 시스템을 안착시켰듯 항상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소비자들이 ‘해산물 하면 삼삼해물’을 떠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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