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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농협, 한우 사골곰탕 제조 기반 '종합식품 유통' 목표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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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식재료비 등 고정비 절감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전문점 이상 퀄리티의 육수 제품을 꾸준히 생산해온 고삼농협이 다시 한 번 주목받는 이유다. 

◆ 100% 한우, 첨가물 없는 고품질 육수

고삼농협은 외식업 대표들에게 익숙한 기업이다. 2012년 ‘안성마춤푸드센터’ 설립 후 국산 농축산물을 활용한 육수 제품 생산으로 지역 농가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에 주력해온 곳이기 때문. 지난 8년여 간의 발전과정을 보면 푸드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2017년 4월 농산물 가공유통센터 설립, 지난 8월 곰탕 공장 증축에 이르기까지 매년 꾸준히 성장해왔다.
 
자체 브랜드인 ‘착한들’ 육수. 한우사골 곰탕·한우사골 고기곰탕·한우 도가니탕·한우 소머리곰탕·한우 냉면육수 등이 주요 제품군으로, 한우를 100% 사용하며 합성감미료·착향료·유화제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월간외식경영 제공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무엇보다 가장 큰 강점은 제조 과정에서의 철저한 품질관리.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시설인 것은 물론, 원료 손질·추출·농축·혼합·포장 전 과정을 자동화해 생산하고 있다. 생산 과정에서 최첨단 유수분리기를 사용해 기름을 99.9% 이상 제거하는데, 이 과정이 고삼농협 육수만의 감칠맛을 내는 핵심 역할을 한다. 

일반 소비자는 물론 급식업체, 농협 하나로마트·이마트·생협, 프랜차이즈 본사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된다는 건 이러한 상품력에 대한 반증이기도 하다.

◆‘한우眞사골육수’로 고정비 절감 및 전문점 수준 맛 구현

고삼농협 제품군 중, 외식업 대표들에게 친숙한 제품은 ‘한우眞사골육수’다. 기존 착한들 곰탕에서 양을 더욱 늘린 농축액으로, 물과 육수를 5:1 비율로 희석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음식에 따라 2kg 기준, 40인분까지 조리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 

프랜차이즈뿐만 아니라 유명 전문점에서도 더러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상품력, 편의성 측면에 강점이 분명하다. 특히 육수 생산에 필요한 노동력이나 설비가 부족한 영세 상인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골 육수를 직접 끓이는 식당에서 수도광열비·가스비가 매출의 약 5% 정도를 차지한다는 걸 감안하면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셈. 여기에 인건비·식재료비까지 포함하면 절감 효과는 더욱 커진다. 

“사골 육수는 다양한 메뉴에 쓰이지만, 생각보다 직접 육수 내는 일이 만만치 않습니다. 핏물을 빼고 삶는 시간만 각각 12시간, 끓이는 데는 꼬박 하루가 더 걸리죠. 수도광열비·가스비 까지 고려하면 부담될 수밖에 없습니다. 매번 잘 우러난다는 보장도 없구요. 그에 비해 한우眞사골육수의 경우, 전문점 수준의 맛을 균일하게 낼 수 있습니다”라는 것이 김문철 외식사업부 차장의 설명. 실제로 최근 고정비 절감이 이슈가 되면서 한우眞사골육수 수요가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 제조공정 라인 증축, 종합식품유통 기업 목표

지난 8월 곰탕 제조공정 라인을 증축하면서부터는 생산 규모 또한 2016년 기준 6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증가했다. 자체 생산 외에도 프랜차이즈 기업 등의 OEM도 병행한다. 특히 OEM 생산 중에는 타 지역농협 축산물로 육수를 대신 생산, 납품하는 형태도 있어 눈길을 끈다. 이 또한 고삼농협의 설립 취지인 ‘상생’과 부합되는 부분. ‘단순히 안성 고삼농협에만 한정된 기업이 아닌, 한우 시장 전체에 선순환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는 것이 향후 목표다. 

“사골 육수 생산 외에도 ‘소 한 마리’를 남김없이 활용한 제품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양곰탕, 우족탕 등이 그런 제품들이죠. 장기적으로 봤을 때 비선호 부위, 부산물 등의 활용 대책을 찾는 게 한우 가격 안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 보고 있어요.”

고삼농협은 단순히 사골 육수만을 생산하는 곳은 아니다. 앞서 언급한 제품들 외에도 냉면 육수, 닭곰탕·북엇국 육수, 보리면(냉면, 쫄면, 수제비, 소면), 야채 피클 등의 제품을 다양하게 갖춰놓고 있으며 농산물가공유통센터를 통해 친환경 잡곡 20여종을 제품화, 도내 초·중등학교에 공급하고 있기도 하다. 

보리면의 경우 2년여 간의 개발을 통해 출시된 제품으로, 메밀면 대용품으로 서서히 주목받고 있다고. 고삼농협은 앞으로도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 수익성 증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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