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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을 위한 배달앱 사용 늘어 … 한끼 식사로 충분해 '포장배달 외식시장 전망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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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배달음식 이용경험이 있는 만 15세~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배달음식’ 및 ‘배달앱(APP)’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소 한끼 식사를 배달음식으로 해결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배달음식을 주문하기 위한 배달앱 이용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요즘 사람들은 식사를 10번 할 때 4번 정도(4.1회)는 외부음식을 먹을 만큼 음식을 사먹는 비중이 상당히 높은 모습이었다. 

외부음식을 주로 이용하는 방법은 배달(68.5%, 중복응답)과 외식(67.3%)이었는데, 배달을 시켜먹는 소비자는 20대~30대(20대 71.5%, 30대 72%)에서, 외식을 하는 소비자는 40~50대(40대 77.4%, 50대 80.3%)에서 좀 더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 트렌드모니터 제공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평소 배달음식을 주로 많이 이용하는 상황은 밥 대신에 다른 것을 먹고 싶거나(61.1%, 중복응답), 식사를 준비하기가 귀찮을 때(59.9%)였다. 또한 마땅한 반찬거리가 없을 때(32.4%)와 친구 및 지인들과 집에서 모임을 가질 때(26.9%), 자녀가 원할 때(20.9%)도 배달음식을 찾고 있었다. 

그밖에 혼자서 밥을 먹어야 할 때(18%) 배달음식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는데, 주로 1인가구(30.3%)에게 많이 해당되었다. 평소에 자주 주문하는 배달음식은 치킨(87.1%, 중복응답), 중국음식(61%), 피자(56.5%), 족발/보쌈(26.7%), 패스트푸드(17.4%) 순이었다. 

배달음식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요일은 토요일(81.7%, 중복응답)이었으며, 일요일(66.8%)과 금요일(66.4%) 등 주로 주말에 많이 이용했다.

전반적으로 배달음식을 한 끼 식사방법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뚜렷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배달 음식은 한 끼 식사로 충분하며(87.2%), 손색이 없다(85.4%)고 바라본 것이다. 전체 응답자의 77.4%가 요즘은 그야말로 배달음식의 전성기 같은 느낌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만큼 배달음식을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1인가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음식이라는 평가(65.6%)를 받는 배달음식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을 해봄직하다. 2명 중 1명(51.5%)은 요즘에는 배달음식이 예전과 달리 고급스럽다고까지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 트렌드모니터 제공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흔히 배달음식은 저렴하고, 대충 끼니를 때우기에 적합하다는 과거 인식과는 배치되는 것이다. 그에 비해 배달음식의 가격이 저렴하다는 인식(17년 18.7%→18년 11.9%)은 더욱 줄어들었다. 

비록 배달음식의 전성시대지만, 배달음식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고 보기 어려웠다. 배달음식이 건강에 해롭다는 생각(17년 33%→18년 29.6%)은 많지 않지만, 배달음식이 믿음이 가고(17년 23%→18년 17.6%), 안전한 먹거리(17년 26.3%→18년22.3%)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도 역시 드물었다.

한편, 최근 치킨업계를 중심으로 배달음식에 ‘배달료’를 추가로 요구하는 음식점들이 증가하고, 배달앱 업계에서도 배달료 제도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이런 움직임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8명(79.9%)이 어떤 이유든 배달료는 왠지 지불하기가 아깝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고 응답했으며, 배달료는 원래 음식값에 포함되어 있어야 하는 금액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65.2%에 달한 것이다. 

더 나아가 전체 응답자의 65%는 배달료를 따로 지급하면서까지 배달음식을 먹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성별(남성 63.8%, 여성 66.2%) 및 연령(10대 60.5%, 20대 67%, 30대 67.5%, 40대 62%, 50대 68%)에 관계 없이 배달음식의 ‘배달료’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히 강해 보였다. 

반면 배달료는 당연히 지급해야 할 서비스 비용이며(33.5%), 예전과 달리 배달료에 많이 무뎌진 느낌이라는(38.7%) 소비자는 적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018년 5월 4일~5월 8일까지 배달음식 이용 경험이 있는 만 15세~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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