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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오너경영 끝내고 전문경영인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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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전 풀무원 총괄 최고경영자. /사진=풀무원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지난 33년간 풀무원을 이끈 남승우 전 총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2월31일자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오너 경영자가 물러난 빈자리는 원조 풀무원맨 이효율 대표가 채운다.

풀무원은 2일 공시를 통해 남 전 총괄 CEO 퇴임에 따라 남승우·이효율 공동대표 체제가 이 대표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남 전 총괄 CEO는 1984년 직원 10여명으로 시작한 풀무원을 직원 1만여명에 연매출 2조원이 넘는 대기업으로 키운 오너 경영자다.

창사 이래 줄곧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온 그는 지난해 3월 열린 주주총회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만 65세가 되는 2017년을 끝으로 자식이 아닌 전문경영인에게 경영권을 승계하겠다고 공언해왔다.


이후 이 대표가 지난해 2월 풀무원의 각자 대표로 선임됐고 경영권 승계 프로세스에 따라 업무 인수인계를 받아왔다.

남 전 총괄 CEO는 앞으로 풀무원 이사회 의장 역할을 하며 필요한 경우 경영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국내 상장기업 가운데 경영권을 가족이 아닌 전문경영인에게 승계한 사례는 유한양행 등 극소수에 불과하다. 특히 남 전 총괄 CEO는 아들 1명과 딸 2명이 있지만 보다 잘 회사를 잘 이끌 수 있는 전문경영인에게 경영을 맡기기로 했다.

이효율 풀무원 단독대표. /사진=머니투데이DB

이번에 풀무원의 단독대표가 된 이 대표는 1981년 압구정동에서 풀무원 무공해농산물 직판장으로 시작한 풀무원이 법인 설립을 하기 바로 직전인 1983년 사원 1호로 입사해 34년 만에 최고경영자까지 오른 풀무원 기업사의 산증인이다.

그는 풀무원 입사 후 마케팅 팀장, 사업본부장, 영업본부장, 풀무원식품 마케팅본부장, 풀무원식품 COO(최고운영책임자), 푸드머스 대표이사, 풀무원식품 대표이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요직을 맡았다. 이 과정에서 남 전 총괄 CEO를 도와 풀무원이 매출 2조원이 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이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변화 속에서 글로벌 매출 5조원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글로벌회사로서 일하는 방식의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역동적이고 젊은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허주열 sense83@mt.co.kr  | 

<머니S> 산업1팀에서 유통·제약·의료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취재원, 독자와 신의를 지키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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