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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프리미엄시장으로 확대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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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의 유래, 만만하게 보면 안된다.
김밥은 우리 고유의 ‘복쌈’이라는 풍습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일본 음식인 ‘마키’에서 유래했다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자생문화 설로는 삼국유사에 기록된 김 식용 기록과 정월 대보름 복쌈을 먹은 기록이 근거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신라 시대부터 ‘김’을 먹었다고 하며, 정월 대보름에 ‘복쌈’을 먹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복쌈은 볶은 취나물과 밥을 배춧잎이나 김으로 싼 음식으로, 취나물과 오곡밥을 버무려 김에 싼 음식이 김쌈인데, 복을 싸서 먹는다는 의미다. 



식품외식 온라인 전문매체인 ‘밥상머리뉴스’가 소개하는 ‘김밥,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김밥은 1990년대 들어서 김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져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김밥 전문점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관련자료는 분식과 김밥 전문점이 증가하고 구매하는 소비자도 점차 많아지면서 저렴하지만 간단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한 끼로 등극한 것으로 1990년대 후반에 들어서 IMF 금융위기로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김밥집 숫자는 더욱 증가했다는 것.

2000년대에는 편의점에까지 진출했고, 기존 김밥과 차별화된 모양의 삼각 김밥도 등장하면서 라면의 단짝 음식으로 부상했다. 2010년 이후 최근 소비자층에서 퍼지고 있는 ‘작은 사치’ 트렌드와 일치하는 프리미엄 김밥 전문점이 등장했다.

프리미엄 김밥의 탄생은 트렌드가 몇 가지 사회적 이슈가 맞물린 시대의 산물이다. 김밥이 처음 분식집에 등장했을 당시에는 약 1500원 정도였다가 90년대 김밥전문점이 생기면서 2000~2500원으로 상향됐다.

2010년부터 세계적인 불황 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사치’와 ‘먹방, 쿡방’ 트렌드를 만나며 프리미엄 김밥이 탄생하는 단초가 마련됐다. 큰 소비를 통한 행복감보다 ‘작은 사치’, 즉 ‘스몰럭셔리(small luxury)' 제품으로 만족을 찾는 소비자들이 2015년부터 등장했다.

2008년 멜라민 우유, 2011년 박테리아 분유, 계속되는 수입산 찐쌀, 2012년 EU의 대규모 식중독 등 건강이슈에 매우 민감해진 것도 고급 김밥 탄생의 밑거름으로 작용했다.

2010년 서울 압구정동의 작은 가게에서 시작한 ‘리김밥’을 가장 먼저 시작한 프리미엄 김밥으로 보고 있다.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강남의 대표적인 김밥 브랜드로 부상한 김밥은 종류가 엄청 다양하며,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건강과 맛까지 완성시켜 리김밥의 대표메뉴로 ‘매콤 견과류 김밥’과 다른 김밥 속재료에 비해 가격이 높고 안정적인 공급이 어려웠지만 특유의 깊은 맛으로 매니아층을 형성한 네덜란드산
고다치즈를 담은 ‘에담치즈 김밥’ 등이 있다.

고객의 만족만을 생각하며 기존 김밥에 사용되지 않던 고급 속재료를 과감하게 넣었고, 현존하는 모든 프리미엄 김밥의 모태가 되는 ‘리김밥’이 탄생한 것이다.

리김밥 관계자는 “프리미엄 김밥의 원조이지만 프랜차이즈 시장에선 후발 주자이다”라며 “아류는 원조를 이길 수 없습니다. 리김밥은 오늘도 새로운 도전을 위해 거침없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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