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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굴비, 영광산으로 알고 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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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굴비.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아이템의 모든 것

홈쇼핑 굴비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 판매업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오늘(14일) 부산지방경찰청 해양범죄수사대는 사기와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산물 가공업체 대표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 1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수산물 가공업체 작업장에서 국내산과 중국산 조기를 6대4 비율로 섞은 뒤 국산으로 표기한 굴비제품을 내다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이같은 방식으로 생산한 굴비를 전국 16만명의 고객을 상대로 판매해 유명 홈쇼핑 채널에서 124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A씨는 순이익 23억원을 가져갔다. A씨는 홈쇼핑에서 국내산 참조기를 사용하고 1년 이상 묵은 천일염으로 간을 한 뒤 해풍에 말린다고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자연건조 방식이 아니라 냉풍기로 인공건조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해당업체는 1999년부터 홈쇼핑을 통해 영광 참굴비를 전통방식으로 염장해 해풍에 말린다는 광고로 판매율을 높여왔다.

2010년에는 해당 홈쇼핑 전체 인기 품목 8위에 오르고 지난 2016년에는 명절선물 만족도 조사에서 식품·건강 분야에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매출을 올려왔다.

경찰은 또 A씨가 홈쇼핑에 영광굴비 제품을 납품할 때 수협 수산물수매확인서까지 가짜로 적어 검수과정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해당 홈쇼핑에도 A씨로부터 수산물수매확인서만 제출받은 뒤 수협에 재차 확인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중국산 조기가 국내산과 비교할 때 단순히 눈으로 품종을 구별하기 어렵지만 가공방식에 따라 신선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국내산 조기보다 절반이상 저렴한 가격에 거래된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통단계에서부터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않을 경우에 이러한 불법행위는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관세기관이나 유명 홈쇼핑을 상대로 세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원산지 허위표기나 관련 불법 행위를 저질러 상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타 홈쇼핑 방송사를 대상으로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유림 cocory0989@mt.co.kr  |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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