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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칼칼한 목 '차 한 잔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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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피해 자구책 찾아 웰빙 소비 … 티톡스, 티저트 등 신조어
허브 티, 녹차, 홍차 등 미용에도 좋아 소비층 젊어지며 저변 확대


미세먼지 피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디톡스 기능, 호흡기 질환에 좋은 티(Tea)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티의 디톡스 기능을 말하는 티톡스, 티로 디저트를 즐기는 티저트 등 신조어도 생겨났다.

특히 올 봄은 지난 해 보다 2배 이상 많은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대기 환경이 악화되며 자구책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허브티, 홍차, 녹차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티는 카테킨 등 폴리페놀과 다양한 항산화 성분을 함유해 중금속 배출, 항암, 살균 작용을 하며 몸을 보호해 주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티를 우려 물처럼 상시적으로 음용하거나 디저트로 티를 마시는 것도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권한다.

‘오렌지페코’ 등 티 관련 온라인 카페에서는 미세먼지 대응에 좋은 티에 대해 후기를 주고 받으며 활발하게 정보 교류를 하고 있다. 

▲ 티타임테이블 (제공=프리미엄 티(TEA) 크리스틴다트너)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아이템의 모든 것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탐앤탐스의 ‘유자 차’는 고흥 농협에서 생산한 우리 유자를 사용했으며, 과육이 풍부해 달콤쌉싸름한 맛과 부드러운 향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오가다의 ‘유자 블렌딩 티 시리즈’는 겨울용 차음료로 널리 알려져 있는 모과와 유자 성분에 새로운 티백과 원재료를 더해 한국적인 블렌딩 티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여성에게 인기, 중금속 배출하는 오렌지향 허브 티

프랑스 프리미엄 티 ‘크리스틴다트너’의 ‘카모마일 오렌지’는 미세먼지 속 중금속 배출에 좋은 허브티로 알려지며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이름처럼 카모마일, 오렌지와 함께 민트, 레몬그라스를 블렌딩한 제품이다.
레몬그라스는 레몬 향이 나는 허브로 ‘시트랄(Citral)’이 정유의 70~80%를 차지할 정도로 풍부하다.

시트랄은 노폐물 제거, 살균 작용, 면역력 강화 등 기능이 있어 미세먼지로 축적된 중금속을 배출하고 호흡기 질환 개선과 바이러스 예방 효과가 있어 미세먼지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 밖에도 소화 불량, 피부미용 효과도 있어 젊은 여성들이 즐겨 찾는다.

◆ 커피전문점에서도 티 타임, 홍차 마시며 힐링하는 2030

최근에는 2030세대가 주 고객인 커피전문점에서도 티를 판매하며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다.
커피업계에 따르면 티(tea) 메뉴 판매량이 전년 대비 11.4%가 증가했으며, 인기 메뉴인 ‘차이(chai)’는 2배 이상 증가해 두각을 보였다. 

‘차이’는 본래 인도의 서민들이 어디서나 즐겨마시던 가장 대중적 홍차의 이름이다. 시나몬, 클로브, 카르다몸 등을 블렌딩했다. 

홍차의 대표적 영양소인 카테킨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체내 중금속 배출에 효과적이다. 시나몬, 카르다몸은 몸을 따듯하게 하여 감기나 호흡기 질환에 좋다.

클로브는 정향으로 불리는 인도 특유의 향신료로 구강소독제의 원료로 사용될 만큼 살균력이 강해 입 안을 청결하게 한다.

인도에서 우유를 넣어 먹는 것처럼 부드럽게 달콤하게 즐겨먹던 것처럼 스팀밀크와 바닐라 파우더를 섞은 차이라떼도 함께 인기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 비타민C 풍부한 녹차의 변신, 디저트ㆍ제과로도 각광

국내에서도 생산되는 녹차도 미세먼지와 함께 순풍을 맞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의 조사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심했던 3월20일~3월27일 사이 판매 결과 녹차는 전년 동기보다 58% 이상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차는 홍차와 발효의 차이만 있을 뿐 같은 차나무의 잎으로 만들어 카테킨이 풍부하다. 더불어 비타민C가 레몬보다도 풍부해 봄철이나 환절기면 전문가들이 빠지지 않고 권하는 음료다.
최근 녹차는 디저트, 제과로도 화려한 변신을 시도하며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스타벅스, 설빙 등 카페에서는 녹차로 만든 빙수, 아이스크림 등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롯데제과, 오리온 등 제과업체들도 ‘녹차 빼배로’, ‘녹차맛 초코파이’ 등 녹차를 넣은 색다른 제과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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