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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에 아이스크림, 소주까지" 가격 도미노 인상…장바구니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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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DB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아이템의 모든 것
지난 연말 이후 계란 뿐 아니라 주요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의 가격도 줄줄이 오르면서 서민 식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5일 한국소비자원의 ‘참가격’ 비교사이트를 통해 지난해 6월과 12월의 주요 상품 가격을 비교 분석해본 결과, 상승 폭이 가장 두드러진 가공식품은 아이스크림과 음료, 두부였다. 해태와 롯데, 빙그레 등의 대표 빙과류 가격 인상률은 10%를 웃돌았고 음료와 두부는 많게는 14% 적게는 2%대의 인상률을 보였다.

공산품 중에서는 생리대와 건전지, 주방 세제 등의 가격이 많이 올랐다. LG생활건강의 주방 세제 자연퐁(11.2%), 건전지 듀라셀 AA(13.6%) 등 일부 공산품도 두 자리수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올 1월 1일부터 소주와 맥주의 빈 병 보증금이 인상되면서 주류 가격은 또 오른다. 우선 씨유(CU)와, 지에스(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들은 오는 6일부터 소주와 맥주 가격을 순차적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소주값은 무학 '좋은데이'를 시작으로 롯데주류의 '처음처럼', 하이트진로 '참이슬'도 모두 인상되며 가격은 기존 16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된다. 오비맥주의 '카스(500ml)'도 10일 1850원에서 1900원으로 오른다. 하이트진로의 '하이트'(500ml)는 이달 19일부터 1800원에서 1900원으로 인상된다.

대형마트도 빈 병 보증금 인상분을 가격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1140원이던 소주를 1220원에, 1330원이던 맥주(500ml) 한 병에 141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처음처럼과 참이슬 가격을 1130원에서 1190원으로 인상한다.

소비자단체 한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계란값 뿐 아니라 각종 생필품의 가격도 도미노처럼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계란값 인상분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다음 달에는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정부가 모니터링을 강화해 인상 요인이 합당한지 점검하고, 제조·유통업체들이 어수선한 정국에 편승해 슬그머니 가격을 올리지 않도록 감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설아 sasa7088@mt.co.kr  | 

머니S 산업1팀 재계 담당 기자.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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