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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존스 등 외식업계, ‘소비한파’ 속 이색 신제품 마케팅 ‘후끈’

강동완 기자 | 조회수 : 1,670 | 2016.12.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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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앞두고 외식업계가 위축된 소비심리를 깨뜨리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외식업계가 각종 연말 모임을 겨냥한 겨울 신메뉴 출시와 함께 사은품 증정, 고객 참여 이벤트 등 이색 마케팅으로 총력전에 나서는 모양새다.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드림’을 콘셉트로 케이크 신제품 40여 종을 출시했다. 연말 모임이나 크리스마스 파티에 잘 어울릴 것으로 기대된다.

투썸플레이스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신제품 ‘블랑블랑 치즈베리’ 케이크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티파니 주얼리, 투썸 2017 플래너, 화이트크림 티라미수 라떼 무료 교환권 등을 추첨 증정할 예정이다.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는 겨울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 신메뉴 ‘베리 메리 파티’ 16종은 파티 콘셉트로 구성됐다.

특히 취향에 맞게 소스와 토핑을 올려 즐기는 DIY 메뉴로도 있다. 로스트 핫치킨은 밥, 에그누들, 메추리알을 얹어 치즈, 마요네즈, 갈릭칩 등을 곁들이면 둥지모양의 치밥(치킨+밥)으로 색다르게 맛볼 수 있다.

애슐리는 W+ 신촌점을 파티 콘셉트 스토어로 운영하고, 이달 한 달간 베리 메리 연말 파티 초청 이벤트를 실시한다. 당첨 고객에게는 연말 프라이빗 파티를 열어줄 계획이다.

▲ 제공=파파존스

프랜차이즈 피자 전문 브랜드인 '파파존스'는 최근 겨울 신메뉴인 ‘스노우볼 피자’를 선보였다. 매콤한 미트볼 위에 진하고 고소한 크림 앤 치즈 소스를 듬뿍 올려 함박눈을 연상케 하는 스노우볼 피자는 도우 위에 뿌려진 슈가 파우더로 겨울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특히 두툼한 미트볼과 부드러운 치즈의 깊은 맛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파파존스는 내년 1월 5일(목)까지 신메뉴를 25% 할인 판매하며, 25,000원 이상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할인 쿠폰이 첨부된 ‘2017년 파파존스 캘린더’를 증정한다.

파파존스 관계자는 “외식업계가 연말 특수시즌을 살리기 위해 분위기 띄우기에 힘쓰고 있다”며 “이색 신제품 등 고객의 얼어붙은 마음도 녹이고, 브랜드 가치도 높일 수 있는 현명하고 지혜로운 마케팅 방법이 필요한 시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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