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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진 카페 창업 시장, 업종변경 시 유의해야할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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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 조기은퇴, 비정규직 증가 등 고용불안으로 인해 취업보다는 창업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기존의 창업주들은 치열한 창업 시장에서 장기적 생존이 더 중요해졌다.

특히 카페 창업은 원재료, 인건비 등의 고정비가 낮아 창업자들이 선호하는 업종으로 앞으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창업전문가들은 경쟁이 치열한 커피시장에서 장기적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업종변경을 추천한다. 업종변경의 경우 신규창업보다 투자 비용이 적게 투자될 뿐 아니라 재도약의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업종변경을 선택할 시 고려해야 사항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는 이종업종보다는 동종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는 점이다. 동종업종의 경우 인테리어나 기물집기에 투자되는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초기투자비용이 절감되어 매장의 신규 프로모션이나 운영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차별화된 아이템을 선택하라는 점이다. 커피전문점은 대표적인 레드오션 업종으로 저가커피 프랜차이즈의 등장으로 인해 박리다매식의 경쟁이 지속되고 있어 수익성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 경쟁이 상대적으로 적고 성장기에 있는 차별화된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 관점에서 더욱 안정적이다.

마지막으로 프렌차이즈를 선택할 경우 본사의 운영인프라를 꼼꼼히 살펴야한다. 프렌차이즈 창업의 경우 개인창업보다 신메뉴 개발, 지속적인 프로모션, 교육 프로그램 등 매장의 안정적인 운영에 필요한 사항들을 본사에서 대신 진행하기 때문에 장기적 생존율이 높다.

프랜차이즈를 선택함에 있어서도 본사의 업력, 지속적인 신메뉴 출시, 안정적인 물류 수급 및 배송 능력 등이 잘 갖춰져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 포화된 커피시장에서 차 카페시장 어때

최근 포화된 커피시장의 대안으로 떠오른 차(tea) 카페 창업이 카페창업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차는 일반적으로 환절기인 가을이나 추운 겨울에 많이 찾는 제품으로 여름에는 차갑게도 즐길 수 있어 사계절 비수기 없이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고유한 향을 지닌 차와 과일, 뿌리, 열매 등 다양한 맛을 지닌 재료들을 섞어 마시는 블렌딩티에 대한 선호도가 카페를 주로 이용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어 유망한 카페 프렌차이즈 창업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일례로 카페 창업 프랜차이즈인 오가다의 경우 전통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맛과 향의 블렌딩티를 국내 최초로 소개하며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차 문화를 소비자들에게 알려고 있는 티 카페 프랜차이즈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 브랜드이다.
▲ 오가다 (사진=강동완 기자)

오가다는 저가 음료 프랜차이즈가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2015년 23개 매장 오픈, 2016년에는 상반기에만 30개의 계약을 진행하며 전국적으로 매장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본사 직영 인테리어팀과 R&D부서, 그리고 물류배송까지 매장운영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어 안정적인 운영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업종변경은 정체 혹은 악화된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메뉴구성, 마케팅, 물류 등 다양한 관점에서 브랜드를 살펴보고 다년간의 업력을 가진 브랜드인지 신중하게 고민하여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 스몰비어 오땅비어 차별화에 수익구조 넓혀

‘오땅비어’가 스몰비어 진화형의 성공적인 모델이라 할 수 있다. 평범한 스몰비어와 차별화를 두려고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독자적인 색깔을 가지게 됐고, 더불어 수익구조도 넓어졌다.

스몰비어의 단점인 단조로운 메뉴라인을 보강, 차별화를 이뤘다. ‘오땅비어’는 오징어와 땅콩이라는 식재료를 중심으로 하고, 다양한 메뉴를 개발했는데, 공통적인 특징은 실속 있는 가격과 퀄리티가 높다는 것이다.

스몰비어의 장점인 저렴한 가격이라는 부분을 살리고, 이와 함께 퀄리티 높은 메뉴의 선택권을 넓혀 간단한 술자리부터 식사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 스몰비어에 비해 테이블당 단가가 매우 높게 나온다.

다양한 메뉴라인은 분명 강점이지만, 1인창업, 소규모 창업 아이템을 찾는 예비창업자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이러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오땅비어’ 본사는 매장운영 방식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인건비를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라면만 끓일 줄 알면, 누구나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고 자신 있게 얘기하는 이유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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