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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솥도시락 전국 690개 매장, 11월부터 계약재배 강화도산 햅쌀로 밥 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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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체인 프랜차이즈 한솥도시락(회장 이영덕)이 전국 690개 가맹점에서 11월부터 강화도산 햅쌀로 밥을 짓는다.

쌀의 원활한 구매 및 공급을 위해 28일, 한솥도시락과 강화군, 그리고 강화농협 간 MOU 체결을 했다.

한솥도시락 관계자는 “강화군에서 한솥전용무세미를 납품 받아 고품질의 쌀로 밥을 지어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MOU 체결은 기업과 지역의 상생을 도모하고,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한다는 데 그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기업인 한솥과 지자체인 강화군과의 MOU 체결은 국가 사회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정부관리 쌀 재고량은 175만 톤으로 우리나라 적정 재고량인 80만 톤보다 2배 이상 많다.

여기에 농협과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재고량까지 합하면 훨씬 더 많은 쌀 재고가 쌓여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재고쌀 관리에 드는 정부 예산만 매년 수천억 원씩 들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밥 대신 빵’이라는 소비성향으로 갈수록 국민 일인당 쌀 소비량이 줄고 있고, 국내 쌀시장을 개방하지 않는 조건으로 수입해야 하는 쌀 의무수입량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런 차에 올해 사상 최대의 풍년을 맞았다.

농민은 쌀값 폭락을 걱정해야 하고, 정부는 쌀값 안정과 늘어나는 재고량 대책을 세워야 하는 웃지 못할 아이러니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 농정의 현실이다.

이제 방법은 하나다. 쌀 소비량을 증대시키는 것밖에 없다. 이를 위해서는 밥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쌀을 국민들에게 제공해야 한다. 이에 한솥도시락이 발벗고 나선 것이다.

이영덕 회장(67)은 “예로부터 한국인은 밥심으로 살았다”며, “강화군과 긴밀히 협력, 품질관리를 철저히 해서 쌀 소비량을 늘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강화도 농민들과의 공정한 거래를 통해 농가의 수익 안정에 기여하고, 상처받은 농심이 조금이라도 치유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화도 쌀은 예로부터 품질 좋기로 유명하다. 강화도의 농토는 미네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다, 큰 산이 없어 일조량이 크고, 밤낮의 온도 차가 커서 낱알이 알차게 여물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솥도시락은 올해 초에 쌀알이 굵고 식감이 좋기로 유명한 ‘신동진’ 단일품종 쌀로 한솥도시락용 ‘한솥무세미’를 출시하여 고객과 가맹점주에게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이처럼 원재료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메뉴의 가성비가 높은 것으로 잘 알려진 한솥도시락은 올해 가맹점 매출이 작년보다 15% 증가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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