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카페 프랜차이즈 커피베이가 유통기업인 월마트 내 미국 1호점을 오픈했다. 커피베이(대표 백진성)는 9일 (미국 현지시각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시에 위치한 월마트에 첫 번째 매장을 개장하고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커피베이는 지난 2015년 12월 미국 내 4,6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월마트와 입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미국 월마트에 입점한 브랜드로는 맥도날드, 서브웨이 등의 미국 본토 프랜차이즈 정도이며 커피 브랜드로는 맥도날드(맥카페)가 유일했다.

또 국내 브랜드들이 미국 진출 시 LA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시작하는 것에 반해 커피베이는 주류 미국 시장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밀어 차별화된 길을 선택,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

커피베이는 월마트 1호점(플로린점) 오픈을 기념하며 “5달러 이상 구입 시, 레귤러 사이즈 음료 무료제공”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과 동시에 오픈 전날 가오픈 및 현지 소비자 대상 무료 시음행사와 함께 소비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한국 커피베이의 “딸기 쏙쏙/망고쏙쏙” 의 미국버전인 “Strawberry Delight/ Mango Delight”에 대해서는 “과일이 신선하고 모양이 예쁘다”, “미국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느낌이다”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이후 오픈하는 커피베이의 월마트 매장은 웨스트 새크라멘토시 2호점과 및 앤더슨시 3호점으로 현재 인테리어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어 조만간 새크라멘토 인근 지역 내 총 3개의 매장을 통해 미국의 소비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또한, 커피베이가 입점한 매장은 초대형 마트 형태인 월마트 슈퍼센터(Walmart Super centers)로 향후 커피베이의 신규 매장 또한 월마트 슈퍼센터에 위치하여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할 전망이다.

커피베이 백진성 대표는 “앞으로 커피베이는 지속적인 신 메뉴개발 및 현지화 작업을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한국의 600여 개 가맹점 운영을 통해 다진 본사만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미국시장에 적용하여 미국인들의 입맛과 마음을 모두 사로잡을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한인타운이 아닌 캘리포니아의 주도인 새크라멘토를 시작점으로 삼는 만큼 미국 주류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의 저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성원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순수 국내 브랜드로서 합리적인 가격과 수준 높은 품질 서비스로 국내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카페 프랜차이즈 커피베이는 예비 가맹점주들의 안정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 가맹비, 물품보증금, 교육비와 창업 후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독자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현재 중국 매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필리핀 SMS몰 내 매장오픈을 앞두고 있는 커피베이는 미국 월마트 4,600개 중 매출기준으로 우량 점포를 우선적으로 선별하여 가맹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문의는 홈페이지와 전화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