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소식각 업체 브랜드별 최신 뉴스와 동향을 전달해 드립니다.

'실적 악화' 피자헛, 31년만에 인수합병 매물로 나와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창업의 모든 것
피자헛이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지난 1985년 국내에 진출한 지 31년 만이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피자헛 미국 본사는 실적악화에 시달리는 피자헛코리아의 사업권을 매각하기 위해 최근 사모펀드(PEF)를 비롯한 잠재적 인수 후보자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국내에 진출한 햄버거(맥도날드)와 치킨(KFC), 피자헛(피자) 등 미국의 3대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모두 매물로 나오게 됐다.

피자헛은 지난 2000년대 중반까지 국내 피자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최강자로 군림했던 업체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부터 시장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실적이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 2004년 3900억원에 달했던 매출은 2014년 1100억원 대로 떨어졌다. 영업이익은 2013년부터 적자로 돌아섰다.

앞서 피자헛은 75곳의 직영매장 중 61곳을 가맹점으로 전환하고 직영점 인원을 정리하는 등 매각을 위한 몸집 줄이기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피자헛의 새 주인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국내 외식시장은 진입 장벽이 낮아짐에 따라 많은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실제로 맥도날드와 KFC도 매물에 나온 지 꽤 오랜시간이 흘렀지만 시장 경쟁 부담으로 인해 아직까지 인수자를 찾지 못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패스트푸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평가받을 만큼 시장이 호황을 누렸다"면서 "하지만 최근에는 '쉑쉑버거'의 등장 등 프리미엄 외식산업이 주목받고 있어 인수자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밝혔다.

김정훈 kjhnpce1@mt.co.kr  | 

보고, 듣고, 묻고 기사로 풀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 0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