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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라운 엣 브레드 등 미니사이즈 식빵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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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이 작아지고 있다. 1‧2인 가구가 급증으로 간편식 선호가 강해졌기 때문이다. 3~4번에 먹어야했던 기존 식빵과 달리 작은 사이즈의 식빵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 강남구 선릉로에 위치한 ‘더 브라운 엣 브레드’는 미니식빵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간편하게 한번이나 두 번에 나눠먹기 알맞은 미니 사이즈다. 아침과 저녁에 가끔 식사대용으로 먹거나 간식으로 먹을 때 개봉 후 남기지 않고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식빵 12종과 제과 6종, 수재잼 7종을 판매한다. 아이를 키우는 중장년 주부와 맞벌이 부부가 단골로, 한 끼를 대신하는 프랑스식 ‘브리오슈 식빵’과 우유만 넣어 만든 담백한 맛의 ‘우유로 반죽한 엣 브렌드 식빵’이 인기메뉴다.

흰색 밀빵 일색에서 가짓수도 늘고 있다. 밀가루 대신 호밀, 통밀, 쌀 등의 소재 비율을 늘리는 한편, 치아씨드, 아마씨, 블루베리, 에멘탈치즈 등을 부가재료로 더하기도 한다. ‘더 브라운 엣 브레드’에서는 다채로운 블렌딩 빵도 선보인다.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치아씨드와 아마씨가 들어간 건강식빵 ‘몸이 가벼워지는 치아씨드식빵’은 건강한 맛으로 주부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충족시킨다. 따듯한 우유와 함께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 제격인 달콤한 블루베리 리플잼을 넣은 ‘블루베리 식빵’도 인기 만점.

당일 공급받은 재료로 그날 만든 신선한 빵만을 판매한다. 제품이 모두 소진되면 당일영업을 종료한다. 엄선한 재료로 건강하게 만든 점도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100% 유기농 밀가루와 프랑스 게랑드 소금, 유기농 설탕만을 사용한다. 또 이스트 대신 천연발효종을 사용해 저온숙성한다.

천연발효종은 과일이나 곡물 등을 재료로 발효종을 배양해 얻은 100% 국산 생효모다. 더부룩한 느낌이 덜하고 빵의 풍미도 높인다. 개량제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식빵도 먹기 편한 작은 사이즈가 인기다. 2000년대 일반 밀가루 식빵, 2010년 곡물식빵을 지나 요즘에는 종류와 가짓수도 세분화‧다양화되고 있다. 블렌딩 빵이 활발히 소개되면서 주식을 넘어 간식의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또 소매점에 판매되는 양산빵 보다는 베이커리에서 갓 구워 당일 판매하는 신선한 빵이 선호된다.

식빵의 진화는 빵 소비 증가와 관련 있다. 아침을 밥 대신 빵으로 시작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 실제로 쌀 섭취량은 매년 크게 감소하는 반면 빵은 가파르게 늘고 있다. 식사대용 빵은 단맛보다 담백한 맛을 선호하는 점을 미뤄보면 식빵의 인기는 날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불황으로 소비자들이 역세권 소비는 줄이고 집 앞에서만 지갑을 열고 있는 점도 식빵의 인기에 한 몫한다. 최근 서울, 경기도 등지의 아파트 등 주거지역에 생겨나고 있는 식빵전문점에는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용산 데니쉬 식빵전문점 ‘교토마블’, 연남동 ‘미소식빵’, 경기도 고양대화동 식빵전문점 ‘일마레즈’ 등이 대표적이다. 시장의 성장과 식빵전문점의 진화가 거듭되는 만큼 ‘더 브라운 엣 브레드’와 또다른 프랜차이즈 형태로 즉석빵 테이크아웃 전문 브랜드인 '더베이크'도 주목받고 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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