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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에 주목받는 안정적인 창업아이템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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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깊은 불경기를 이야기 하고 있을 만큼 사회전반에 걸쳐 경기침체는 심화되고 있다.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곳 중에 하나가 조선업의 메카로 불리는 울산이다. 장기간의 유가하락으로 오는 직격타를 가장 먼저 받은 곳이 조선업계이기 때문이다.

울산은 인구가 줄었다는 소리가 들릴 만큼 이곳의 외식업 경기도 좋지 않다. 혹자는 지금 창업은 불구덩이로 뛰어드는 것이란 소리도 들린다.

하지만 창업은 생계의 문제다. 기존 매장에 변화를 주던 신규로 개설을 하던 뭔가를 바꿔야 한다는 절박함이 묻어 있다. 과연 이때 ‘안정적인 창업’이라고 당당히 이야기 할 수 있는 브랜드가 있느랴 라는 문제에 접하게 된다.

창업은 ‘모험’이고 ‘도전’이다. 그 출발이라도 순탄하게 해보자는 것이 모든 창업자의 마음일 것이다. 생계형인 만큼 단기적인 유행이 아니라 long-run 하고자 하는 마음은 공통분모일 것이다. 이들이 원하는 것은 ‘대박’이 아니다. 먹고 사는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을 하고자 하는 것이다.

울산 화정동에 신규 오픈한 ‘따복따복’이란 브랜드는 이런점에서 주목할 창업아이템이다.

따복따복은 경상도 사투리로 ‘조금씩 조금씩’,‘천천히 천천히’의 의미를 같는다. 요즘 같은 HMR 식품이 승승장구 하는때에 반하여 역으로 정성들여 맛있는 음식을 조리하자는 의미를 담는다.

따복따복은 20평 이하의 매장은 포차의 가벼움을 가진 ‘가정식술집’으로, 30평대 이상은 ‘닭갈비&막국수’를 특화시켜 상권별, 매장별 Customizing 전략을 쓰고 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이긴 하나 전체의 통일성보단 지역별 맞춤전략을 쓰고 있다. 그래서 메인브랜드 네임은 같지만, 진출한 상권마다 차등을 주고 있다. 브랜드의 정체성도 중요하지만 매장현지의 상권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지역별 맞춤 메뉴 접목은 물론,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브랜드의 정체성 만큼 전체 음식이 수제를 말하지는 않는다.
임대료와 인건비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원팩으로 공급되며, 주방의 인력을 줄이기 위해서도 맞춤형 자동조리기가 들어간다. 자동으로 조리되기 때문에 주방의 인건비도 줄어 들었다. 모든 식재료는 본사에서 1차 가공되어지기 때문에 매장내 운영에서도 효율성을 극대화 했기 때문이다.

한 개의 매장에서 높은 수익을 내기위해선 운영시간별 효율성이 필요하다.
따복따복은 점심과 저녁식사는 ‘닭갈비’와 점심메뉴로 구성하고, 저녁이후는 가정식선술집 메뉴로 커버한다. 또한 take-out 및 배달까지 겸할 수 있어 한 개의 매장에서 3모작 운영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

또한 본사에선 업종변경도 적극적으로 진행중이다. 최대한 기존 시설을 이용한 매장의 변경은 매출이 적은 매장에서의 가장 큰 바램임을 알기 때문이다.

따복따복 곽환기 본부장은 “ 브랜드가 추구하는 정신은 ‘상생’입니다. 먹고 살기 힘들어진 자영업자와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그들의 기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취지입니다. 그들의 입장에 서서 말이지요. 그래서, 유혹성 메시지인 ‘대박’을 말하진 않으려 합니다. 그들이 적어도 먹고 살만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하는 것이 저희의 큰 목표입니다. 따복따복은 그런 정신의 산물입니다.” 라고 말했다.

어려운 불황기에 가격 경쟁력을 갖추면서 승승장구 하는 포차브랜드도 인기다.
모든 메뉴를 3,700원 기준으로 만들어진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삼칠포차'는 박리다메 정책을 통해 초저녁부터 인산인해를 이룬다.

늦은 오후시간에 오픈해, 익일 새벽까지 영업되는 스타일로 평균 3~4회전의 빠른 전개로 간편한 메뉴조리와 셀프가 혼합된 시스템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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