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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메뉴판 외국어 바로잡기, 육회 'six times→beef tartare'… '생고기'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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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메뉴판 외국어. 지난해 7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한국관광공사 국정감사에서 엉터리 영어로 표기된 한식메뉴판이 자료화면으로 나오고 있다. /사진=뉴스1 @머니위크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창업의 모든 것

한식메뉴판 외국어를 바로 잡는다. 문화체육관광부 등 공공기관·민간단체들이 합동으로 한식메뉴판에 엉터리로 쓰인 외국어를 바로 잡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립립국어원, 한국관광공사, 한식재단,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관계 기관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외국어로 잘못 표기된 한식메뉴판을 바로 잡을 계획이라고 오늘(1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관광공사가 조사한 서울·경기지역 274개 한식당의 외국어 메뉴판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6일 대책회의를 열어 한식메뉴판 수정 계획을 논의했다.

현재 한식메뉴판에 쓰이는 외국어 표기법의 경우 메뉴명이 표준화된 것은 200개 정도지만, 전문가 검증을 거쳐 번역에 오류가 없는 것은 약 3700개 정도가 된다. 이에 따라 국립국어원과 한식재단은 공동으로 전문가그룹을 구성해 한식메뉴 외국어 표기법 표준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는 현재 홈페이지에서 ‘관광용어 외국어 용례사전’을 통해 한식메뉴의 외국어 표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번역 뿐 아니라 메뉴판 만들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해당사이트의 독립화를 추진해 접근성을 강화한다.

'six times' 등으로 잘못 번역되는 ‘육회’를 해당사이트에서 찾아보면 ‘beef tartare’라는 바른 번역을 제공하고 있다. ‘dynamic stew’로 잘못 번역된 동태찌개의 경우 ‘pollack stew’가 바른 번역이다. 'lifestyle meat'로 잘못 번역된 '생고기'의 경우 그냥 'beef(소)', 'pork(돼지)'로 쓰면 된다.

한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식당들에서 쓰이는 메뉴판의 번역은 간판·광고업체(41.8%), 프랜차이즈 본사(27.5%) 등에서 주로 이루어지고 있어, 간판·광고업체 대표협회인 '대한인쇄문화협회'와 지역 인쇄업자, 프랜차이즈협회 등과 협력해 외국어 표기법을 홍보할 계획이다.
장영락 ped19@mt.co.kr  | 

머니S 온라인팀 장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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