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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스트레스 풀리는 매운 음식 인기에 매콤한 신메뉴 출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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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음식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매운맛 열풍의 배경에는 개인의 취향 외에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최근 지속되는 장기 불황과 청년 실업 등의 문제로 스트레스를 앓고 있는 현대인들의 간단하게 스트레스를 풀고자 하는 욕구가 매운 음식 인기로 이어진 것이다.

매운 음식을 섭취할 경우 뇌가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시켜 기분 전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신체가 캡사이신과 같이 매운 맛을 ‘통각’으로 인지하고,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아드레날린을 분비하기 때문이다.

지난 겨울 매콤한 맛으로 품귀 현상을 빚어낸 짬뽕 제품들에 이어 외식업계도 매운 맛 공략에 나섰다. 특히, 담백한 맛의 보쌈을 비롯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 등 매운 맛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메뉴들과 매운 맛의 만남이 눈에 띈다.

외식 프랜차이즈 41년 전통의 원할머니보쌈·족발의 매콤한 사이드메뉴 2종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이드메뉴 2종은 화끈한 맛을 자랑하는 ‘불닭발’과 ‘낙지볶음’으로 부드럽고 담백한 수육과 함께 즐기기 좋다. 먼저 ‘불닭발’은 알싸한 소스에 콜라겐이 풍부한 닭발을 볶아낸 별미 메뉴로 닭발의 쫀득한 식감과 중독성 있는 매운 맛이 특징이다.

‘낙지볶음’은 탱글탱글한 낙지를 얼큰한 소스로 양념해 매콤하면서 고소한 낙지의 맛이 일품이다. 또한 사이드메뉴 주문 시, 김 가루를 얹은 고슬고슬한 밥을 함께 제공해 고객이 직접 주먹밥을 만들어 매운 맛정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주점 호프 창업 카페형 요리맥주전문점 '엘리팝'도 최근 신메뉴로 '매운마약치킨'을 선보였다. 바삭한 크리스피 치킨에 화끈하게 매운 특제소스를 버무려 한번 먹으면 멈출 수 없는 2016 상반기 엘리팝 신메뉴이다.

스몰비어 프랜차이즈 '오땅비어'가 선보인 '콜라겐이매콤해'는 스트레스에 지쳐 피부가 푸석해진다면 이 메뉴를 권하고 있다. 매콤한 양념 돼지껍데기의 찰진 쫄깃함이 제맛이다.

맥도날드는 강렬한 매운 맛이 돋보이는 ‘앵그리 상하이 버거’ 신메뉴를 오는 16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새롭게 출시된 신메뉴는 기존 맥도날드의 인기 제품인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에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매운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상하이 치킨 패티에 아삭한 적양파와 ‘앵그리 핫 소스’를 추가해 강력하고 화끈한 매운 맛을 경험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신메뉴에는 총 4가지 레벨의 매운 맛이 소개될 예정이며, 앵그리 핫 소스를 자유롭게 추가하여 취향에 따라 보통 매운 맛부터 극한의 매운 맛까지 도전할 수 있다.

KFC는 지난 4월 타바스코와 컬래버래이션을 통한 '타바스코 치킨&버거'를 출시했다. '타바스코 치킨'은 KFC만의 노하우로 조리된 국내산 닭에 파프리카 원료가 첨가된 튀김옷과 특제 파우더, 쌀가루 등을 첨가해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에 타바스코 소스를 더해 알싸한 맛이 특징이다.

‘타바스코 버거’는 타바스코 치킨 필렛과 레드번의 조합이 인상적인 새로운 스타일의 버거로 토마토, 양상추 등 신선한 재료와 스파이시 소스가 풍성하게 어우러져 입 안 가득 강렬한 매콤한 풍미를 선사한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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